<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혁신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강조하며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내일(1일)부터 당원 게시판을 폐쇄하기로 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유수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경제, 민생대통령을 표방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청년 스타트업회사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기관을 찾아갔습니다.
3D 프린터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가 제품화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발열 기능이 있는 유모차용 장갑을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창업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창업자) 누구나 자유롭게 투자의 기회를 받게, 그래서 투자 자금 수급에는 창업자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이 후보는 항공우주 전문가인 30대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깜짝 임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뉴 스페이스(새 우주)를 추진, 추구하시는 것처럼 우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뉴 페이스(새 얼굴)가 돼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내일부터 당 홈페이지의 '권리당원 게시판'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일부 당원들은 당내 민주주의의 퇴보라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과도한 분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 이런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을 비판한 이낙연 경선 캠프 출신인 이상이 교수에 대해서 당원 자격 정지 8개월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는데, 이 역시 불통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승태,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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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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