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천123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5천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만 4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집중된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72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 123명입니다.
전날보다 무려 2천91명이 급증하면서 국내 코로나 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62명 늘어난 723명으로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입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를 기록했고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수도권의 대기자는 8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이 2천222명, 경기 1천582명, 인천 326명 등 수도권이 4천130명으로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5명 늘어 누적 3천659명으로 치명률은 0.81%입니다.
정부는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해 병상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에도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며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해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돼 검사 중인 4명에 대한 변이 감염 여부가 오늘밤 늦게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들과 동행한 40대 지인과 부부의 10대 아들도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들에 대한 변이 감염 여부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부부가 나이지리아 출국 전에 제출한 PCR 검사에서는 음성이 확인됐었다고 전했습니다.
0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