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확진자 5천123명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신규 확진자가 5천123명으로 집계된 1일 서울 송파구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판 앞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2021.12.1 hkmpooh@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재래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 109일 만에 부산 하루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1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15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6천544명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운대구 재래시장에서 지난달 28일과 30일 각각 종사자 1명과 7명이 확진된 데 이어 1일에는 동료 29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시장 종사자 171명은 물론 최근 이곳을 방문한 손님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8월 13일 하루 최다인 1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그동안 하루 140명대 이하로 확진자가 억제됐었다.
지난달 30일에도 시내 16개 구·군 가운데 9개 구, 12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발생하거나 이어져 모두 1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은 학교, 어린이집, 병원, 재래시장, 목욕탕, 유흥주점, 단란주점, 만화방 등 일상생활 공간 전반에서 나타났다.
1일 현재 부산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4%이며 일반병상 가동률은 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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