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했을 때 먹지 않는 기본 반찬이 와서 결국,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으로는 반찬을 빼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환경부가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음식 배달 1회 용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말부터는 배달 앱에 소비자가 기본 반찬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는데요.
예를 들어 음식을 주문할 때 '단무지 빼 주세요'와 같은 항목을 체크해 먹지 않는 반찬은 거부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정부는 기본 반찬 선택 기능이 추가되면 1회용품과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배달 앱에서 지난 9월에 '기본 반찬 안 받기'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결과, 플라스틱 용기와 반찬 재료가 30%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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