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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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중랑구의 한 병원과 동대문소방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중랑구 병원에서는 지난달 30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종사자와 환자, 보호자 등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중 종사자는 10명, 환자 14명, 보호자 2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시는 병원 시설을 방역 소독하고 종사자와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동대문소방서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된 뒤 종사자 19명과 가족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는 전날 15명이 추가돼 누적 53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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