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5천 명을 넘어서면서 또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266명입니다.
어제 5천 명대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또 다시 최고 기록 경신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어제보다 10명이 늘어난 733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며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1%입니다.
서울이 90.1%, 경기 85.5%, 인천 88.6%로 수도권 전체의 남은 병상은 85개 뿐입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모두 915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7명 늘어 누적 3천705명으로 치명률은 0.81%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80.1% 1차 접종률은 82.9%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지인, 그리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50대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 4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예방접종과 관계 없이 열흘 간 격리조치하고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