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해병대 항공단이 48년 만에 부활해 공중과 지상 기동작전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해병대는 1일 경북 포항에서 김태성 사령관 주관으로 항공단 창설식을 열었습니다.
1958년 제1상륙사단 항공관측대로 출범한 해병대 항공부대는 베트남전에서 활약하는 등 해병대 날개 역할을 맡았으나 1973년 해병대 사령부 해체와 함께 해군 항공대에 흡수됐었는데요.
1987년 11월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된 뒤 2008년 해병대 조종사 배출을 시작으로 2014년 해병대 항공병과를 다시 만들었고, 2018년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 1·2호기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새로 창설된 해병대 항공단은 기동헬기 2개 대대와 공격헬기 1개 대대 등 3개 비행대대 그리고 관제대와 정비대로 구성됩니다.
해병대 항공대는 전시에는 상륙작전 임무에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국가전략도서 방어, 신속대응작전, 재해·재난지원 등 다양한 작전에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바다와 하늘에서 해병대 활약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문관현·손수지>
<영상: 해병대사령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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