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하는 초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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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확진 학생 수도 매주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주일(지난달 25일∼이달 1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은 3천394명으로, 하루 평균 484.9명꼴로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그 전주(지난달 18∼24일)에는 처음으로 1주일간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 3천144명(하루 평균 449.1명)이었다.
하루 기준으로도 지난달 30일(567명)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4만 명을 넘어 4만1천508명까지 늘었다.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교직원 수는 272명으로 하루 평균 38.9명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하루 평균 학생 355.3명과 교직원 24.9명이, 비수도권에서는 학생 129.6명과 교직원 14.0명이 확진됐다.
대학교에서는 학생 355명과 교직원 5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학생은 하루 평균 50.7명, 교직원은 7.6명꼴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전국에서 전면등교가 이뤄지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늘면서 교육 당국은 12∼17세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 접종 지원주간'(13∼24일) 운영, 학교 방문 접종 등 학교 단위 백신 접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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