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어제(2일) 저녁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습니다.
지난달 5일, 대선 경선 발표 이후 27일 만의 회동입니다.
홍 의원은 어젯밤 자신의 SNS에 윤 후보와 세 시간 정도 함께 식사를 했다며, 자신은 윤 후보에게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하는 대로 선대위 구성을 새롭게 해 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경선 이후 비리 의혹 대선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대위 불참을 선언한 바 있는데, 어제 회동을 계기로 역할을 맡을지 주목됩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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