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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더불어민주당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해 중도하차했습니다. 민주 '1호 영입인재'로 임명된 지 사흘 만입니다. 조 위원장은 2일 페이스북에 "제가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힘든 시간들이었다"며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 안녕히 계시라"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자신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거취를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저런 글을 올렸으니 사퇴는 불가피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여군 장교 출신의 군사·우주 전문가라는 이력과 30대 워킹맘이라는 상징성을 갖춰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져 조 위원장과 민주당 모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민주당은 페이스북 글을 확인하고 진의 파악에 나섰지만,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조 위원장은 3일에는 당에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영입을 주도한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주말에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눠보고 (사퇴 여부를)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문관현·남이경> <영상: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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