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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명 TV 탤런트 출신으로 제10∼12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성우 씨가 2일 오후 제주대병원에서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4년 동양방송(TBC)의 드라마 '데릴사위'에 출연해 시청률 78%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는 등 인기를 누렸습니다. '일일연속극 딸'(1971), '일일연속극 세자매'(1971)에도 출연했는데요. 1978년 서울 제5지구(도봉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등으로 당적을 바꾸며 내리 3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연예인 출신 첫 국회의원이라 화제를 모았는데요. 1988년 정계 은퇴 후에는 MBC 라디오에서 '시사칼럼 홈런출발'을 진행했고, 중앙대와 명지대 행정학과에서 강단에 서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백지현> <영상 :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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