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문 대통령-여야 4당대표 '코로나19 회동'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대표 간 회동이 오후에 국회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간 회동은 오늘 국회에서 이뤄집니다.
여야에서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통합당 황교안 대표,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참석하는데요.
그동안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만남은 총 5차례 이뤄졌었습니다.
앞선 회동은 모두 청와대에서 진행됐었는데요.
오늘처럼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회동을 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건 취임 뒤 처음있는 일입니다.
[앵커]
지난해 11월에는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났었죠.
문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는 만큼 이번 회동은 그 의미가 남다를 수 있겠군요.
[기자]
네, 우선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은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해 11월 마지막으로 있었습니다.
6번째인 이번 회동은 그로부터 110일만인데요.
지적하신 것처럼 '코로나19'가 창궐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는 만큼 회동에선 그와 관련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 회동 테이블에선 방역 대책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속 해결을 위한 추경 편성 등을 주제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통합당이 추경 편성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여 오늘 회동 뒤 발표될 합의문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다만 그동안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주장해 왔던 황교안 대표가 오늘 회동에서 이 문제를 다시 끄집어 낼 수도 있어 주목됩니다.
[앵커]
네, 47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관련 움직임도 한 번 살펴보죠.
[기자]
네, 민주당은 총선의 '본선 무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