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의 주요 수사 대상은 국회의원이나 판검사, 고위 경찰 같은 법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법 전문가인 수사 대상자들이 수사상의 조그만 틈이라도 가만히 둘리 없겠죠 상대가 만만치 않은데 더 세밀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는 건 상식일 것입니다.
공수처가 그동안 고발사주 의혹의 손준성 검사에게 청구한 체포영장과 2번의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 사건의 주임검사는 자신들은 아마추어인데 법을 잘 아는 수사대상자들이 방해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능력 부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일까요?
각종 위법 논란에 과잉, 부실수사, 정치적 편향 논란까지... 공수처에 쏟아진 비판들입니다. 공수처 조직 내부 분위기가 어떨지 짐작하는 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명우 기자(mwkim30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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