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하니 진짜 존경한다고 알고, 표 얻으려고 존경하는 척하는 것 아니냐고 하던데 전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7일) 서울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맥락을 무시하는 것이 문제로,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 수준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설명은 지난 3일 전주에서 이뤄진 청년들과 대화에서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 하시다 힘들 때 대구 서문시장에 갔다는 것 아니냐"라고 말한 것을 두고 보수표를 의식한 발언이라는 평가가 나오자 이를 반박한 겁니다.
저출산 극복과 관련해서는 출산·육아·보육·교육에 지원을 많이 해 주면 출산 회피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지만, 이게 본질적인 대책은 못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질적 원인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라며 희망을 다시 만들어내야 하고 그 핵심은 성장의 회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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