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달 물가 상승률, 최근 10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김치찌개나 자장면 같은 이른바 '서민음식'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신한이]
"원래는 한 달 예상 식비를 크게 넘지 않았는데, 요새는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지난 10월 기준 서울 김치찌개 백반 가격, 1년 전보다 5.1% 넘게 올라, 사상 처음 7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외곽 지역 식당 가격까지 포함된 걸 감안하면 주요 도심 지역의 가격은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직장인이 즐겨 찾는 냉면과 비빔밥은 각각 7.3%, 5.3%씩 올라, 1만 원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자장면, 김밥, 삼겹살 등 평소 흔히 접하는 다른 외식 품목도 가격이 일제히 4~5%가량 뛴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통계청과 OECD는 한국의 3분기 밥상물가가 지난해보다 5% 올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은 국내·외 농수산물 가격 인상과 인건비 부담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 ▶
외식 한 번 하기가 부담스러워지고 있는데요, 위드 코로나로 되살리려던 경기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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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ja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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