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소벤처 공약을 발표하며, 벤처 투자 예산을 10조 원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호남 홀대론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정한 성장이 저성장 늪에서 벗어날 해법이라며 중소벤처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2027년까지 벤처투자 예산을 10조 원으로 늘리고, 한해 30만 곳의 신기술·신산업 창업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 경제를 재도약시키고 중소 벤처기업이 잘 나가는 나라, 노동자도 남부럽지 않은 그런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또 '기술 탈취' 같은 대기업 갑질에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모든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장애인이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 "차별 없이 일하는 기회를 얻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회에서 열리는 故 김용균 씨 3주기 추모전시회에 참석했습니다.
어젯밤 지구대 경찰관들과 야간 순찰을 함께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도 sns를 통해 "최근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과 스토킹 살인 등 강력범죄가 일어나 민심이 흉흉하다"며 "국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충북·충남도민회에 참석해 충청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며, 충청을 첨단산업 발전의 전진기지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에도 참석해 "제게 호남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강조하면서, 전두환 옹호발언과 개사과 논란 이후 악화된 호남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간 곳이 호남입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로 '호남 홀대론'이라는 말은 아예 나오지를 않도록 할 것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역 선대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광양제철 노동자들과 만나 '신노동법' 공약을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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