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찰이 버스에서 히잡 단속에 나섰다가 쫓겨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히잡 단속하다 쫓겨난 이란 경찰" 입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을 달리던 버스 안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뒤엉켜 실랑이를 벌이는데요.
히잡 단속을 위해 시민으로 위장해 버스에 탑승한 이란 경찰 때문입니다.
이란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언론인인 '마시 알리네자드'가 올린 영상인데요.
당시 이 경찰은 젊은 승객이 머리카락을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과 체포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히잡을 쓴 중년 여성들이 경찰의 강제 연행을 막아서면서 승객에 밀린 경찰은 결국, 버스에서 쫓겨나는데요.
1979년 이슬람 혁명 후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한 이란은
2019년에는 여성의 히잡 단속을 전담하는 대규모 여경 부대를 조직해 여성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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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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