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슈톡'입니다.
백신 접종은 하기 싫은 이탈리아의 한 남성이 꼼수를 부리다가 발각됐다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가짜 팔에 백신 접종, 치과 의사 들통" 입니다.
지난 2일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의 한 백신 접종 센터에서 찾은 치과의사 귀도 루소.
백신을 맞기 싫어서 실리콘으로 만든 인공보철을 부착하고 가짜 팔을 내밀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황당한 사연은 미국 ABC 등 외신이 전했는데요.
당시 주사기를 들고 있던 간호사가 팔이 차갑고 고무 같은 느낌이 들어 이상함을 눈치챘고 한 번만 봐달라는 그의 부탁을 거절하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그의 직업이 치과의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졌는데요.
이탈리아 의료계 종사자는 백신을 맞고 그린패스를 받아야 하는데 그는 백신 접종을 거부해 이미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조사 결과 그는 치과 영업에 필요한 그린 패스가 받기 위해 이런 일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외신들은 그가 사기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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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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