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영국에서 한 노부부와 40년 넘는 세월을 함께 한 크리스마스트리가 화제인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43년 함께한 크리스마스트리" 입니다.
가정집들이 오밀조밀 모인 주택가에 알록달록 전구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반짝 빛나는데요.
하늘에서 보니 마치 가로등처럼 보이죠.
영국 우스터셔주에 사는 한 70대 부부가 1978년 이 집으로 이사하자마자 180cm 크기의 작은 전나무를 구입해 정원에 심었다고 합니다.
부부의 관심과 사랑 덕분일까요.
43년이 지난 지금 이 나무는 높이 15m가 넘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마을의 명소가 됐고요.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에 나무를 장식하는 일은 마을의 전통이 됐다고 합니다.
올해는 2천 명의 주민이 이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등식을 보기 위해 모였다는데요.
나무의 키운 부부는 집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선 단체와 암 연구단체를 위한 모금도 진행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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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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