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중국산 김치 파동‥기억나시죠, 한동안 식당에선 김치를 안 먹는다는 사람도 많았는데요,
국산 김치임을 인증하는 '배추 스티커'가 해결책으로 나왔습니다.
[조승현 주무관/전남도청]
"값싼 수입산 김치가 국산 김치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을 막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는…."
값싼 수입 김치가 국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산김치 인증표시제'가 전남도에서 도입됐습니다.
음식점이 인증을 신청하면 매우 까다로운 현장 검증이 이뤄지는데,
배추와 무 등 원재료뿐 아니라 고춧가루, 마늘, 젓갈, 소금 등 부재료까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해야 '인증 스티커'가 발급됩니다.
지난 5월 이 제도 시행 후 6개월 만에 전남 지역 일반음식점 3천250곳, 전체의 16%가 인증을 받았으며,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의 94%,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배추 스티커'를 발급 받았습니다.
◀ 앵커 ▶
전국 1만 2천여 개의 음식점이 이 '배추 스티커' 제에 동참하고 있다니까,
이제는 안심하고 식당 김치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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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ja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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