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위성정당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정치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하며 외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당 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정치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혁신위원 1호로 대학생을 임명한 이 후보는 "국민의 의견이 정치에 반영되는 정당이 돼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위성정당 문제에 대해 "기상천외한 편법"이라며 "대의민주주의 체제가 다시 후퇴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들의 주권 의지가 제대로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성정당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치들도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한미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익에 기반한 외교도 중요하고 서로가 상대국의 국민과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고.."
두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함께 김대중 전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현 정부 종전선언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힌 윤 후보를 겨냥해 "전쟁을 끝내고, 종전을 넘어 평화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는 "김 전대통령의 햇볕정책으로 평화 통일의 길의 열었다"면서도 종전선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윤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약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를 두고는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됐습니다.
'손실보상 100조원'을 언급한 김종인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집권 때 코로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민주당과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하루 만에 사실상 입장을 뒤집은 것"이라며 "피해 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을 두 번 울리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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