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역패스' 논란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내년 2월 시행 전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에 "학생과 학부모,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할 부분과 개선점을 반영하고, 이러한 불안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지난 3일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년 2월부터 청소년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학원 등도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포함하겠다고 밝히자 일부 학생·학부모들은 사실상 '접종 강요'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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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기자(dh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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