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 열흘 새 '100배' 증가
어제 하루에만 5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국면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1~2주가 고비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정부가 모자라는 중증 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경증환자의 경우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별도 관리하기로 하는 등 치료체계를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분위깁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노령의 환자들이긴 했습니다만, 확진자 수가 거의 4천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20명을 넘었습니다. 열흘 사이 확진환자 수만 100배가 넘어섰든요. 이제는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치료에 전념해야 하지 않을까요?
안타깝게도 어제만 5명의 환자가 더 숨졌는데요. 다섯 분 모두 70대 이상의 고령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 중에서도 고령인 분들에 대한 치료에 집중해야 할 것 같은데요.
안타깝게도 어제 발생한 20번째와 22번째 사망자의 경우도 병상이 부족해 입원치료를 기다리다 사망하셨어요. 벌써 4명이 그렇게 돌아가셨어요. 병상부족 문제 때문이었고, 정부도 이런 문제에 대응해 치료체계를 바꾸기로 하고, 중증 환자의 경우에만 입원, 경증환자의 경우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환자는 어떤 식으로 분류되고, 치료되는 겁니까?
현재 대구의 경우는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부족해 확진환자 절반 이상이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정부 해법으로 부족한 병상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이렇게 환자를 구분해 진료할 경우 치료 효과 문제 없을까요? 경증환자라고는 하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 치료에 소홀함이 발생할 우려를 걱정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서울대 병원도 코로나19 경증과 무증상 환자의 경우 병원 밖 격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