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8백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 45살 이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젯밤 9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에서 이 씨가 살고 있는 건물을 압수수색 하던 중 이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당시 4층 자택에는 이 씨의 아내가 있었고, 이 씨는 건물 내 다른 층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발견됐으며 체포 당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를 강서경찰서로 호송한 경찰은 이 씨에 대한 조사와 함께 피해 금품 회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공범 존재 여부, 횡령금 행방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씨는 잔액증명서를 위조해 오스템임플란트 자금 1,880억 원을 횡령한 뒤 종적을 감췄고, 잠적 전인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는 1kg짜리 금괴 850여 개, 680억 원어치를 사들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지난 3일 직원의 횡령 사실을 공시했고, 관련 규정에 따라 주식 거래는 정지됐습니다.
YTN 이강진 (jin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