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단일화'를 주제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만날 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6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답한 건데요.
그동안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데 비해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입니다.
안 후보는 "국민들께 선택권을 드려서 과연 후보 중 누가 도덕적으로 또 가족 문제가 없는지, 비전이 정확한지, 글로벌 시각을 갖고 있는지, 문제를 해결할 전문적 역량이 있는지 등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게 맞는다"고 강조했는데요.
'정권교체가 우선인가, 아니면 본인이 국민 앞에 후보로 나서는 게 우선인가'라는 질문엔 "저는 제가 정권교체를 하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습니다.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탈모 건보 적용' 공약과 관련해선 "너무 포퓰리스트적 접근"이라고 비판했는데요.
"문제는 건강보험 재정이 갈수록 악화한다는 점"이라며 탈모 복제약의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영상 보시죠.
<제작 : 진혜숙·김도희>
<영상 : 연합뉴스TV·이재명 유튜브>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