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과거 성 접대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두 곳에서 이 대표를 특가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모두 서울경찰청에 이송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에 대한 고발 건이 검찰이 직접 수사 가능한 6대 범죄 등에 해당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정보통신기술업체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에게서 성 접대를 받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알선 명목으로 화장품 세트나 명절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사법시험준비생모임도 각각 서울남부지검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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