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고(故) 배은심 여사의 영결식이 11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노제와 겸해 열렸습니다.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빈소가 차려진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통상적인 장례 절차에 따라 발인한 뒤 노제가 열리는 5·18 민주광장으로 유해를 운구했는데요.
노제를 마친 배 여사의 유해는 지산동 자택을 들른 뒤 망월묘역 8묘역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35년전인 1987년 민주화 시위 도중 경찰 최루탄을 맞고 숨진 아들 이한열 열사 묘역과 마주 보는 자리입니다.
평범한 주부로 살던 배 여사는 이한열 열사 사망을 계기로 민주화와 인권 운동에 헌신해 '시대의 어머니'라 불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오예진ㆍ백지현>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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