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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의당 대선캠프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심상정 대선후보 본인이 12일 오후 갑자기 모든 일정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당 선대위는 이날 저녁 8시 47분 "심 후보는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갔다"고 외부에 공지했습니다. 그런데 선대위 공보단도 이 사실을 심 후보로부터 이날 늦은 오후 일방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심 후보는 당내 극소수 인사에게만 자신의 '결심'을 미리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 후보는 이후 외부와의 연락을 끊었습니다. 당 전체가 혼란 상황인데요. 정치권에서는 심 후보가 지지율에 충격을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의 최근 지지율은 2.2%대로 매우 저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대안으로서 믿음을 아직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럽고 고심이 많이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후보 중도 사퇴설까지 나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오예진·한성은> <영상 :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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