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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직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먼 얘기처럼 들릴 수 있겠는데요, 대한민국여권의 '힘'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 소개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남현정/회사원] "올해 결혼이 예정돼 있는데 아직 신혼여행 관련해서도 아무것도 예약을 못 했거든요. (코로나가 끝나면) 참아왔던데 대한 해방감이나 보상심리 때문에 가격 상관없이 바로 떠날 것 같아요." 외국여행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하는 여권. 한 국제교류 전문업체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권으로 전세계 190개 국가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민국의 '여권 파워'는 독일과 함께 세계 2위로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더 상승했습니다. 1위는 192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차지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3위였습니다. 이어 프랑스와 네덜란드, 영국과 미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북한의 여권순위는 104위. 39개국을 갈 수 있는데 그쳐 네팔, 소말리아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199개 여권 가운데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 여권이었습니다. 이번 순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입국 제한 조치 등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 ▶ 대한민국여권의 힘을 실감하려면 코로나19 종식으로 하루빨리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와야겠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재영 기자(jaykim@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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