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강원도를 평화 특별자치도로 추진하는 내용의 지역 맞춤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수도권 도심 철도 구간을 지하화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강원 지역 순회를 이어가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16일)은 강원 고성, 속초, 양양, 강릉을 훑습니다.
이 후보는 오전에는 고성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강원 평화특별자치도 추친, 금강산 관광 재개, 강원의 탄소중립·그린 뉴딜 메카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속초의 한 교회서 예배에 참석한 뒤, 양양으로 이동해 강원 토속음식인 감자옹심이를 먹으며 지역 주민과 접촉면을 넓힙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강릉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주민을 만나는데, 강점인 즉흥 연설 등으로 바닥 민심을 다질 걸로 보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오전 당사에서 수도권 교통과 방역패스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먼저 도심 철도는 지역 단절, 환경 악화 등 문제가 있었다며, 당정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경부선을 포함해 수도권 도심 구간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마스크를 늘 쓰고, 대화하지 않는 실내에서 방역 패스를 폐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후에는 서울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및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일정 중단 나흘째인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까지 칩거하고 숙고한 뒤, 내일이나 모레쯤 대선 레이스에 복귀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 방송사에 출연했는데, 이른바 '안일화',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뜻의 말이 시중에 떠돌고 있다면서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단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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