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후보는 불교행사에 참석해 원효대사의 화쟁정신을 거론하며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법률마다 기준이 달라 혼선을 주고 있는 나이 셈법을 '만 나이'로 통일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 후보가 내놓은 공약들은 박성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에서 윤석열 후보가 스님들에게 합장을 합니다.
원효대사의 가르침인 불이, 화쟁정신을 들어 국민화합을 강조했고,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을 의식한듯, 불교계의 문화유산 보존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민족문화유산 보존과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불교계의 역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복잡한 국내 나이 기준을 통일하는 공약도 공개했습니다.
법률과 행정기관에 따라 태어나자마자 한 살이 되는 '한국식 나이', 0살로 시작해 해마다 한 살씩 더하는 '연 나이', 생일이 지나야 한 살 더먹는 미국식 '만 나이'를 혼용하고 있는데, 이걸 국제표준인 미국식 만나이로 통일하겠다는 겁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국제 표준으로 통일하는 걸로 바꿔볼까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좋아! 빠르게 가!"
윤 후보는 현재 정부, 대법원, 선관위가 따로 관리하는 공직자 재산 등록정보를 일원화하고, 당뇨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기를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박성제 기자(news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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