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스페인 한 작은 마을에서는 이맘때면 말을 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로 온 동네가 시끌벅적하다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말 타고 불 속으로 스페인 새해 축제"입니다.
한밤중, 말을 탄 사람들이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위를 지나갑니다.
지난 16일 스페인 산 바르톨로메 데 피나레스에서 열린 새해 전통 축제인 루미나리아스입니다.
동물들의 수호성인인 성 안토니오에게 경의를 표하는 행사로, 18세기에 시작돼 500년간 계속된 전통 축제인데요.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말을 타고 불 속을 통과하며 질병과 악귀를 쫓고 새해 행운을 기원한다고요.
이 축제는 수년간 동물단체로부터 동물 학대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주민들은 말의 갈기를 땋아 천으로 꼬리를 묶어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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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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