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백순영] 안녕하세요. [앵커] 방역패스 관련해서 지역별로도 다르고 이런 저런 얘기 나오다 보니까 혼란스럽다는 분들 많은데. 오늘부터는 그러니까 미접종자도 방역패스 해제되니까 마트 갈 수 있는 거죠? [백순영] 마트, 백화점, 3000제곱미터 이상의 상점 다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입니다. 어저께 발표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확인한 것이죠.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인용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데요. 지난 1월 4일날 학원하고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일단 인용이 됐거든요. 그래서 방역패스 해제가 된 상황인데 지난 14일날 3000제곱미터 이상의 상점하고 백화점 또 대형마트 이것이 가처분이 인용됨으로 해서 서울에만 인용된 것이, 이게 서울행정법원의 처분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해제가 됐는데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갈 수가 없는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이런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 이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영화관이라든지 박물관이라든지 도서관이라든지 공연장이라든지 이런 전체를 다 합쳐서 마스크를 항상 쓰고 있을 수 있고 또 침방울이 많이 튀지 않는 그런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은 시설들에 대해서는 전부 해제하는 것으로 했기 때문에 통일을 시켜줬죠. 이것은 아마 전체적으로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전국적으로 일관되게 방역정책을 하기 위해서 한 조치로 아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했다고 봅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니까 이 부분은 헷갈리실 필요가 없겠군요. 그런데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과 관련해서는 조금 적용되는 학원들이 다르더라고요. 이건 일단 3월부터 시작이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독서실이나 학원 같은 경우에는 방역패스 적용을 안 하는데 적용을 하겠다, 이런 학원들도 있다고요? [백순영] 그것이 3월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방역당국의 얘기고요. 법원에서 인용한 것으로는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전부 방역패스를 해제하는 것으로 일단 인용을 했기 때문에 지금 방역당국에서는 다시 항고를 해서 이 부분을 적용을 시키겠다는 부분이죠. [앵커] 아직은 깨끗하게 정리가 안 된 거네요. [백순영] 아직은 정리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3월 1일 시작도 안 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3월 1일날 방역패스를 시작한다고 하면 적어도 1월 말까지는 1차접종 3주 후에 2차 접종 화이자로 맞아야 되기 때문에 그 시간적인 걸 생각한다면 3월 1일날 갑자기 시작한다고 하면 못 맞은 학생들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 되겠죠. 하지만 일단 지금으로서는 방역당국에서 얘기하는 것으로서는 학원은 물론 다 해제를 하는데 그 학원 중에서도 관악악기를 한다든지. 입으로 부는 거니까 비말이 많이 튀지 않겠습니까? 연기학원, 노래학원 같은 데 예체능계 학원들에 대해서는 방역패스를 적용을 하겠다는 방침이에요. 그래서 이 부분들은 아직 확실치는 않습니다. 적용을 한 것도 아니고 또 안 한 것도 아니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으로는 애매한데 아직까지는 아마 적용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는 데에는, 학원을 다니는 데에는 지장은 없을 것으로는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제 주변에 학부모들 얘기를 들어보면 학원이 요즘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피아노학원은 그럼 어떻게 할 건가. 피아노는 마스크를 쓰고 배울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백순영] 그렇죠. 거기에 관악기라고 지정은 해 놨어요. [앵커] 그럼 관악기가 아닌 악기는 괜찮은가요? [백순영] 마스크를 계속 쓸 수 있는 학원인 경우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는.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태권도학원만 하더라도 사실 학원이라고 할 수 있는지 체육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지 경계도 애매하기는 한데 거기에 지정해 놓은 것으로는 예체능이라고 돼 있는데 체육활동 중에서 비말이 많이 나올 수 있는지, 굉장히 과격한 운동을 하는 고3 체육과를 들어가기 위한 학생들도 많이 있거든요. [앵커] 체대 입시하는 친구들은. [백순영] 체대 입시 준비하는 데서 집단발생이 일어난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집단발생이 아니고 그때도 다 마스크를 잘 쓰고 있었기 때문에 발생은 됐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감염 안 되었던 일이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꼭 위험하다고 보기도 어려워요. 방역수칙만 잘 지킨다면 그런 예체능계 학원이라도 사실은 큰 문제 없고 거리두기만 잘하고 환기만 잘할 수 있다면 사실은 문제 없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 부분은 좀 애매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느 종류의 학원을 다니느냐에 따라서 또 이 방역패스가 적용되는지 안 되는지 이걸 또 확인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방역패스 외에도 또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백순영] 그렇죠. 호남 지역 같은 경우는 이미 90%를 넘어간 상황이고 지금 경기권에 있어서도 경기권의 평택지역에 있어서 미군부대로부터의 감염이 확산되면서 굉장히 높은 확산율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전체에서 지난주까지 5030명이 누적 확진자로 돼 있어요. 그중에서 전체적으로 퍼센트로 보면 26.7% 정도 되고 있는데 저기 표에서 보시다시피 사실은 호남권하고 경북권, 강원권 정도가 평균보다 더 높은 상황이죠. [앵커] 수도권보다 지역이 더 높네요, 이번에는. [백순영] 왜냐하면 수도권인 경우에 있어서는 사실은 별로 경기지역의 평택 이외의 지역에서는 그렇게 확산되는 곳은 별로 없고 사실은 처음에 인천에서 시작했습니다마는 인천에서 시작한 감염이 광주까지 가면서 요양병원까지 들어가면서 굉장히 확산된 상황이 있거든요. 그래서 초기 대응이 좀 잘못된 부분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전체적으로 봤을 때 26.7%라는 것이 우리가 12월 1일날 처음 확진이 된 이후에 한 50일 정도에 이만큼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거의 한 주에 두 배씩 늘어나서 아마 이번 주말쯤 되면 50%를 넘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이고. 문제는 그 우세종이 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확진자가 과연 그 뒤에 얼마나 많이 늘 것이냐가 더 중요한 부분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50%를 넘어가면서부터는 확산세가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확진자 수도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런데 문제는 위중증 환자 수가 상당히 중요한 지표인데 그래도 계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오미크론 확진자 중에 위중증이 되는 경우를 좀 자세히 챙겨봐야 될 것 같은데 어떤 분들이 위중증으로 가는 경우가 많을까요? [백순영] 결국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고령층이면서 기저질환이 계신 분들, 노환이 있으신 분들은 감기만 걸려도 폐렴이 되시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있거든요. 오미크론인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은 고위험군이면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더 위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죠. 지금 국내 오미크론 사망자 중에서 위중증 환자는 7명인데 저기 표에서 보시다시피 60대, 70대, 80대가 대부분이고요. 여기에 10대 이하가 1명이 있습니다. 9살 이하의 아이인데 1월 4일날 확진이 됐는데 아직도 코에 산소튜브를 끼고 있는 정도라고 하니까 아직도 위중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기저질환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망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호남지역에서 나왔고요. 요양병원에서 70대, 80대, 90대분들이 사망을 하셨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오미크론의 독성이 커서라기보다는 사실은 고령층이면서 기저질환이 깊으신 분들이 예방접종과 관계 없이 감염되는 돌파감염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의 이 오미크론에 있어서는 사실은 고위험군에 있어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겠죠. [앵커] 고위험군 같은 경우에는 오미크론도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백순영] 그건 감기나 독감이나 코로나나 다 마찬가지인데 지금 코로나가 아무리 독감 수준으로 떨어진다 할지라도 0.1% 이상의 치명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면서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 특히 미접종자인 경우에 있어서는 위중증으로 갈 가능성, 사망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고 볼 수 있죠. [앵커] 그런데 이게 나라별로 또 비교를 해 봤는데 오미크론 중환자 발생 비율을 봤더니 미국 같은 경우에 영국에 비해서 7배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게 배경이 뭐라고 봐야 될까요? [백순영] 이건 사실은 인구 100만 명당 발생 건수를 얘기하니까 비교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고요. 사실은 유행 정도로 보면 미국이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미국의 하루 평균이 80만 명 정도 나온다고 하지만 100만 명 넘어간 날도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미국의 진단검사가 전부 PCR로 되는 것이 아니고요. 전 국민들한테 5억 개, 5억 개 해서 10억 개의 자가진단키트를 나눠줬거든요. 거기서 양성, 음성이 나오는 사람들의 통계는 여기 들어가 있지가 않아요. 지금 여러 가지 예상들로 보면 미국 인구의 반 이상이 감염되면서 끝나지 않을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감염자 수는 훨씬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통계에 나오지 않는 감염자 수. 그런 데 비해서 미국의 시스템이라는 것은 76.69가 7배 정도 높은 상황인데 이것은 미국의 의료체계라는 것이 자비로 코로나 확진됐을 경우 중증이 된다 할지라도 자비로 가야 되는데 보험이 없는 사람들이 가기가 굉장히 꺼려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조기치료가 상당히 늦은 반면에 영국의 상황은 NHS라는 것은 전부 무료입니다. 그런데 환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니까 대기상황이 많이 걸려서 여기도 역시 조기치료가 늦어지는 경향은 있지만 일단 모든 환자들이 병원에 갈 수 있는 시스템은 돼 있다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마 영국이 이렇게 확진자 수에 비해서는 적은 부분이 있는데 우리는 사실 모든 확진자들을 다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 조기치료가 가능한 상황이라서 오히려 영국보다도 더 좋은 상황이 될 수는 있습니다. [앵커] 그나마 다행인 건 치료제인데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 백신접종 상당히 속도감 있게 진행해도 오미크론 확산은 막지 못한 상황인데 요즘에 팍스로비드 치료제가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래요. [백순영]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의 결과를 보면 우리는 39명밖에 투약을 안 해서 별로 대표성이 없는 데 비해서 이스라엘은 850명이 처방을 받았는데 92%가 호전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5일을 전부 먹어야, 투약을 받아야 되는데, 복용을 해야 되는데 이때 한 6% 정도가 미각 이상이라든지 설사 또는 혈압 상승 등으로 중간에 중단했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상황도 이것을 복용하기 시작해서 5일간 다 먹을 수 있느냐. 투약해서 좋아질 수 있느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 효과는 굉장히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고령층들이 투약을 받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상증상으로 중단하는 환자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우리나라에서도 특이증상을 연구를 해 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리나라에서 팍스로비드 관련된 부작용이 나오지 않는지 이 부분도 잘 챙겨봐야겠고요.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그러면 언제쯤 끝날 거냐 이런 전망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에 상황이 진정되더라도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있더라고요. [백순영] 끝나지는 않겠죠. 하지만 굉장히 희망적으로 볼 가능성은 높습니다. 이 오미크론이라는 것은 일단 전파력은 강하지만 독성은 약하기 때문에 우리처럼 인구의 80% 이상이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에 감염이 되더라도 사실은 자연면역이 생기는, 인공면역에 더해서 자연면역이 생기는 상황이기 때문에 완전면역 상태가 되거든요. 그러면 전 세계적으로 봐서도 인공면역, 자연면역 해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도 면역력이 높아지면서 집단면역에 가까워지면서 사실은 종식은 아니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의 질병이 될 가능성은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 뉴스줌에서 보기
• YTN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