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경남 거제의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주민 5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세차장에서는 스팀 세차기가 폭발해 직원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 삼켰습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뿜으며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인근 건물로 삽시간에 옮겨붙었습니다.
[목격자]
"뒤에 뒤에 지금 불이 엄청나게 붙었는데.."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남 거제의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인근 주민 52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모델하우스 건물 전체와 인근 식당, 오피스텔 주차 타워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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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의 한 실내 세차장.
스팀 세차기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매장에 흰 연기가 차오르고 폭격을 맞은 듯 파편들이 어지럽게 흩어집니다.
어제 오후 2시쯤, 호스 교체 작업 중이던 스팀 세차기가 굉음과 함께 터진 겁니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30대 세차장 직원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근주민]
"펑 소리가 나긴 했었거든요. 공사장에서 구조물 같은 게 떨어지는 소리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경찰은 기계가 폭발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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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앞뒤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인천 중구의 편도 4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교통섬으로 돌진해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차량은 추돌의 여파로 튕겨나가 옆 차선을 달리던 화물차와 부딪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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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기자(ch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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