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기술이 우유 품질과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터키 한 목장주가 직접 실험에 봤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VR 쓴 젖소 / 우유 많이 나와요"입니다.
클래식이 흐르는 축사 안에서 머리에 특이한 장치를 쓴 젖소가 보이죠.
터키 한 목장주가 사람이 쓰는 가상현실 기기를 고쳐 직접 소에게 착용시킨 겁니다.
사룟값 폭등에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민하다가 몇 년 전 러시아 한 농장에서 가상현실 기기로 진행한 실험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데요.
VR로 가상의 초원을 보여주는 원리인데, 좁은 축사에서 사육되는 젖소의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는 겁니다.
소 두 마리를 대상으로 실험 결과, 기존보다 5리터 더 늘어난 하루 평균 27리터 우유를 생산했다는데요.
이런 첨단 기술이 가축이 아니라 사람들의 돈벌이를 위해서만 개발된다는 게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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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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