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혼자 마시는 '혼술', 집에서 마시는 '홈술', 코로나19 이후 우리 술 소비 문화도 많이 달라졌죠.
최근 주류 시장엔 또 다른 움직임도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비 오는 날의 감성이 흠뻑 담긴 막걸리"
코로나19로 '혼술'·'홈술' 문화가 확산되자 주류업계가 여기에 맞춰 '소용량'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주는 기존 360㎖ 병 제품보다 용량은 250㎖로 줄이고 재활용이 쉬운 페트 재질 용기로 바꾼 제품을 새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위스키도 200㎖로 용량을 줄인 제품을 출시하고 각종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 와인과 위스키 수입량도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와인 수입액은 5억 617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6% 급증했으며,
위스키 수입액 역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7.4% 늘었습니다.
전통주 제조업체는 MZ세대를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한 탁주제조업체는 기존 75㎖ 막걸리 제품을 500㎖로 줄이고, 단가도 낮춰 '가성비'를 높였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중요시하는 MZ세대에서는 알코올도수를 낮춘 '저도주'나 '무알콜' 주류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앵커 ▶
여럿이서 한 번에 많이 마시던 과거 술 문화는 확실히 사라지고 있는 거 같은데요,
아무튼, 잦은 음주나 과음은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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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ja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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