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충남 천안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만 27살 남성 조현진입니다.
충남경찰청은 오늘(19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점, 혐의 사실에 대한 증거가 충분한 점, 그리고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의 신상공개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9만 8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12일 밤 충남 천안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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