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인천 옹진군과 강화 섬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해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합니다.
오늘은 연평도와 무의도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연평도 소식입니다.
연평도 포격전이 일어난 지도 어느덧 11년이 지났지만
연평도는 여전히 그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중입니다.
주민들과 행정기관은 연평도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트라우마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평화의 섬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연평도가 '평화의 섬'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떻게 변해가는지 궁금합니다.
【 박인환 연평도 통신원 】
네, 인천시는 2019년에 연평도를 '평화의 섬'으로 지정해 평화관광 컨텐츠를 개발해왔습니다.
연평도는 '평화의 섬 연평도 치유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평도 포격전 이후에 망가진 주거환경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구옥들을 리모델링하고, 골목길 풍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4일에는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했습니다.
주간에는 일하는 농어촌의 특성을 고려해 주 2회 저녁시간에 운영되는데요.
일한 뒤라 지치고 힘든 상태지만 많은 연평도 주민들은 애향심으로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줬습니다.
[윤수용 / 연평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많은 내방객이 와서 연평도가 새로운 섬으로 탈바꿈되는 것을 기대하면서 대형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명선 / 엠커뮤니티 대표: 나의 이익만이 아니라 우리의 이익을 생각했을 때 바로 연평도 도시뉴딜 재생사업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도까지 완료됩니다.
이 사업으로 연평도는 '다시 찾고 싶은 힐링의 섬'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에서 박인환 통신원입니다.
[김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