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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야시간에 일본 규슈 해상에서 강진이 일어나 일본 열도가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22일 오전 1시 8분께 일본 규슈에서 미야기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2.70도, 동경 132.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45km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 규모를 초기에 6.4로 발표했다가 추후 내놓은 속보치에서 6.6으로 수정했습니다. 진앙에서 가까운 미야자키와 오이타현에서는 최대 진도 5강이 관측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미야자키현과 오이타현 등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오고 노후 건물이 붕괴, 수도관이 파열되고 정전사태도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지진에 따른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아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새벽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진앙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 1주일간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지진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부산과 양산, 경남, 전남 등의 지역에서는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가람>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트위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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