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이번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 등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설 연휴 특별방역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이동 자제와 3차 백신 접종, 기본 방역수칙 준수 등을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연휴 기간이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본인이나 부모님이 3차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출발 전 3차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를 반드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고향의 부모님과 친지를 방문할 때는 소규모로 짧게 머무르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이제부터 마스크는 KF-80 이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조금이라도 감염 의심이 든다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이재윤 (j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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