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與, '인적 쇄신' 승부수...윤석열, 지지율 굳히기 총력

2022.01.25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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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경진 /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특보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지지율 정체에 빠진 민주당에서는 인적 쇄신 카드가 등장했고요. 국민의힘은 무속 논란에 이어 처가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 주요 현안,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현근택 변호사,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인 김경진 전 의원과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현근택 변호사님, 이재명 후보가 어제 성남에서 눈물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오늘은 울고 나니까 좀 속이 시원하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어제 눈물의 의미가 뭘까요? [현근택] 일단은 성남 상대원 시장이었거든요. 상대원 시장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재명 후보가 어릴 때부터 자란 데입니다. 거기서 자라서 아버지, 어머니가. 어제 얘기를 했잖아요. 화장실에서 맞고 이런 얘기도 한 것처럼 본인이 아마 살아온 기억이 났겠죠. 본인이 거기서 고생하고 자랐던. 바로 또 옆에 공단이 있거든요. 그 근처에 살면서 본인은 공장에 다니고 이런 기억들이 나서 아마 그랬을 것 같고요. 이거는 저희들이 아마 선거 유불리 이런 차원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옛날 생각, 아버지 생각, 어머니 생각 많이 났을 것 같고 그 당시 집안, 이 얘기가 어찌 보면 2012년의 일인데 선거할 때마다 나왔거든요. 벌써 14년 선거, 18년 선거, 이번 경선도 있지만 당내 경선 때도 계속 나왔던 얘기라 집안 얘기는 그만 해 주시라 이런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절박한 마음이다, 이런 해석도 있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선거공학적인 접근도 안 할 수가 없는데 수도권에서의 눈물,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김경진] 공학적이라고 그렇게 말씀드릴 수 없는 것 같고요. [앵커] 그냥 그 마음 자체로 보면 된다고 보십니까? [김경진] 저도 선거를 출마해본 사람이지만 하다 보면 여러 가지 힘든 요인들이 있거든요. 특히 선거가 본인의 뜻이 자기 생각과는 달리 국민들에게 전달이 안 됐다 그러면 이러면 울컥 할 때가 있는데 아마 그런 심경의 맥락 속에 있지 않았을까 싶고요. 중요한 건 이런 것 같아요. 보면 가령 조국 사태 같은 경우 대표적으로 진보 진영에 대해서 국민들이 환멸을 느낄 때인데 그러면 그때 그 순간에는 왜 용기를 못 냈냐, 지금 울고 있을 때. 그다음에 부동산 정책 같은 경우도 사실 공급 위주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해서 지금 이재명 후보도 여러 가지 공급 위주의 정책을 하고 있는데 도대체 그러면 그때는 뭐 했냐. 또 가족 간에 관해서 욕설을 했다 이런 여러 가지 비판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후회하고 반성한다는. 다시 그때는 뭐 했냐. 그러면 그때 그 순간의 당신과 지금의 당신은 얼마만큼의 변화가 있습니까? 이런 질문은 어쨌든 던져볼 수는 있는 문제겠죠. 그리고 국민들께서 또 판단하실 문제고요. [앵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이번 선거전에서 유독 눈물을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현근택] 특히 국민의힘이나 야당 측에서 가족 간의 이 부분을 가장 얘기하고 있거든요. 심지어 당 특위에 있는 분이 직접 국회에서 틀기도 하고 홈페이지도 올리고 옛날에 2018년 지방선거 때는 홈페이지에까지 올렸었거든요. 욕설 문제를 계속 선거에 이용하고 있는데 저도 변호사 일하면서 봅니다마는 가족 간에 분쟁이 심해진 경우에는 서로 막 아주 치열한 경우도 있거든요. 저도 변호사 하다 보니까 재판관이 이런 것까지는 심하다 하는 정도도 많은데 이걸로 계속 어찌 보면 선거에 이용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제가 보기에 사실은 심하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지금도 보면 이거에 대해서 당연히 본인이 감정에 받혔으니까 울겠지, 그거를 선거공학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거에 대한 국민의힘 평가를 보면 쇼다 뭐다 얘기하는데 그건 그냥 제가 보기에는 본인 스스로 느끼는 바를 그냥 한 것이지 이걸 누가 억지로 불러낸 건 아니거든요. 있는 그대로 봐주면 좋겠습니다. [앵커] 희 언론에서는 이런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지만 지금 각 당의 후보 모두 가장 몰두하고 있는 것은 정책 발표와 정책 경쟁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재명 후보도 최근에 상당히 민심 행보도 바쁘게 하고 정책 발표도 많이 하면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 지지율 성적표를 보면 최근에 반영은 많이 안 된다는 지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현근택] 일단 지금 4박 5일째 경기도 지역 31개 시군을 쭉 돌고 있고요. 경기도가 전체 인구의 4분의 1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 25% 정도 되는데요. 정치적인 기반이죠. 본인이 일단 경기도지사를 했었고 그렇다고 그러면 경기도를 전체를 돌면서 지역마다 공약도 내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확고한 지지를 다지겠다 이런 것도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은 공약을 내는 부분이 국민들한테 인식되거나 아니면 지지율을 올리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이슈라는 게 공약이라는 게 또 가다 보면 비슷해지는 경향도 있고 구체적인 하나하나 공약을 살펴보는 국민은 많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어쨌든 네거티브라든지 정치 이슈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약을 발표는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그게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것이고 각 지역이라든지 이거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지지율 상관없이 정책 행보는 계속할 것이고요. 그게 아마 국민들한테도 최종적으로 대선후보를 선택하는 데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지지율 조사한 결과를 보여드렸는데 한번 다시 보면서 얘기를 해볼까요? 글로벌리서치에서 JTBC의 의뢰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에 띄는 게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반등해서 상승세를 나타내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부인인 김건희 씨 녹취록이 나오면서 이게 타격이 있는 게 아닌가, 이런 해석도 있었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진] 일단 큰 틀에서 보면 무엇을 기준으로 해서 투표를 할 것이냐.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게 대통령 선거는 미래 전망적인 투표이기 때문에 공약이라든지 후보의 자질이 최우선일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지난 5년간 정권을 잡았던 이 집단이 국민을 위해서 얼마만큼 담백한 마음으로 진정성 있게 일을 했느냐. 그리고 거기서 실적과 좋은 업적을 거두었느냐, 거두지 못했느냐. 이 부분인데 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간의 실적에 대해서 사실은 법치는 파괴됐고, 조국 사태를 비롯해서. 경제 공약, 부동산 문제 포함해서 많은 실정이 있었고 국가 재정은 500조 이상의 부채가 추가로 늘어났고 이런 점에 대한 총체적인 비판과 회의적인 평가가 하나 있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지금 이재명 후보라고 하는 개인의 자질과 관련해서 대장동 사건과 같이 본인이 만약에 기관의 장, 대통령을 하게 된다면 특정 몇몇을 위해서 어마어마한 이권을 몰아줄 수 있는 위험성 있는 사람이 아니냐. 아마 이런 평가가 분명히 자질과 관련해서 있을 거고요. 거기에 덧붙여서 아까 나왔던 가족 간의 욕설 논란. 이재명 후보가 먼저 형수에게 전화를 해서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하지 않습니까? 수동적으로 전화가 와서 싸우는 과정에서 욕설을 한 게 아니고 그러니까 그런 개인의 자질에 대한 평가, 이게 있는 것이고, 세 번째가 어떻게 보면 공약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인데 기본적으로 첫 번째, 두 번째의 요소들이 워낙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국민들이 평가가 안 좋은 상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윤석열 후보, 또 저희 국민의힘이 내분을 일으킨다든지 또 여러 가지 안 좋은 모습이 있을 때는 잠시 지지율이 좀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순간 가리지 않고 정권교체 여론은 꾸준히 50%가 넘어갔던 것 같아요. 이런 상황 맥락 속에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조금만 못하더라도 지지율이 확 빠질 수 있는 요소가 있고 윤석열 후보는 적당한 상황만 유지해도 지지율이 오를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어쨌든 최근에 윤석열 후보가 꾸준히 국민을 위한 필요한 소확행 공약들을 발표하고 그런 모습들이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그 녹취록 관련해서는 가장 핵심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김건희 씨 같은 경우 술집 종업원이었다, 쥴리라고 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허황된 이미지를 가지고 선거를 치르려고 했는데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서 나온 본인의 육성 목소리를 듣고 나서 저건 술집 종업원일 리가 없다, 쥴리 문제가 근원적으로 논란이 해소가 되면서 최근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면 40대, 50대, 60대의 여성들을 위주로 해서 지지율이 확 오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한 의혹이 근원적으로 해소가 되면서 나머지 무슨 무속 논란, 여타 소소한 논란거리가 많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건 전혀 무시가 되는 이런 상황 맥락 속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현근택 변호사님, 오늘 노웅래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녹취록 불거지고 민주당이 그야말로 녹취록 관련 내용에 총공세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게 윤석열 후보의 플러스가 돼서 황당하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현근택]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이니까 아마 자체적인 보고를 하신 것 같은데 사실 아시겠지만 녹취록은 민주당에서 터트린 건 아니고요. 방송에서 먼저 나온 것이죠.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여러 가지 얘기하고 있지만 결국은 정권교체 비율이 높다. 그러니까 정권교체에 대한 건 지난 5년간의 평가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 그 부분은 저희들도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사실은 또 한 가지 유의해야 될 것은 윤석열 후보가 특별히 하는 건 없습니다. 저희들이 보기에는. 최근에 와서는 실수도 좀 덜하고 공약도 발표하는 것 같지만 큰 차이는 없거든요. 또 저희 후보가 지금 30대 후반에 정체되는 것 아니냐 보이지만 사실은 윤석열 후보는 등락이 굉장히 심합니다. 지금은 또 올라간 것 같지만 20% 중반까지 떨어진 적도 있거든요. 어찌 보면 유동성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은 20대, 30대 지지들을 받으면서 올라간 것으로 보지만 계속 이걸 유지할 수 있느냐? 그런 문제도 충분히 있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저희들은 오히려 지지율이 견고하다. 윤석열 후보는 지지율이 가변성이 심하다고 볼 수 있고 결국은 마지막 순간에는 후보의 능력, 국정운영 능력이라든지 비전이라든지 그런 걸로 드러날 수밖에 없거든요. 왜냐하면 국민들은 토론회 같은 걸 하게 되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아마 그냥 지역 돌아다니면서 공약 발표하는 수준이잖아요. 상대방의 날카로운 질문은 없지만 당내 경선하고는 좀 다릅니다. 만약에 2자가 될지 4자가 될지 모르지만 토론회를 한다고 그러면 결국은 본인의 능력 같은 게 드러날 수밖에 없는데 그럴 때 저는 국민들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관련해서 짧게 질문을 드리면 일단 노웅래 의원 개인의 의견일 수 있지만 앞으로 민주당의 선거 전략을 봤을 때 자체적으로 김건희 씨 검증 공방에 대해서 집중하는 것이 선거의 득표 전략에 유리한지 불리한지 당내에서는 어떻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까? [현근택] 저희들도 논평은 냅니다. 그런데 대부분 아시겠지만 언론에 보도가 나면 그거에 대해서 해명해라 이런 식입니다. 저희들이 먼저 이거에 대해서 김건희 TF팀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거를 어떻게, 당연히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증을 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단순히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지금 나오는 것들이 보면 결국은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 데 미치는 것 아니냐, 그런 부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 무속과 관련된 걸로 어떤 의사결정을 한다 그러면 저는 그건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게 단순히 개인의 점을 보거나 운을 보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국가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건 저는 언론에서 검증할 수 있고 당에서도 충분히 그거에 대해서 논평 같은 걸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경진] 그런데 쥴리 할 때도 민주당은 상관이 없었다고 얘기하는데 추미애 장관 같은 경우 계속 쥴리 쥴리 하고 다녔거든요, 보면. 무속 같은 경우도 언론에서 얘기한 것이지 당에서는 상관이 없다고 그러는데 전 당원들은 다 대기하고 MBC 스트레이트 생방송 봅시다 하는 내부적인 카톡이라든지 전언이 무진장 많이 돈 것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게 과연 언론만이 하고 민주당은 상관이 없는 얘기인지 반문하고 싶고요. 그다음에 큰틀에서 보면 저희도 무슨 극성 지지자들을 통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어쨌든 선거의 핵심은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인데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의 시각에 봤을 때는 한 진영으로서의 집단 전체에 대한 평가도 분명히 들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민주당이 선거를 치르는 이런 방식들이 쥴리 논란과 같은 저열하고 진실에 기반하지 않는 이런 것을 가지고 선거를 한 방에 뒤집겠다, 이런 구도들이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이 엿보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아주 냉정한 평가들이 계속해서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의 자질과 비전, 능력을 말씀하시는데 기본소득 같은 경우도 얼마만큼 변했습니까. 그러니까 이분의 말씀은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고 얼마만큼 지속가능성이 있느냐. 대부분의 국민들이 저분은 말이 앞 다르고 뒤 다르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도 이미 마음속에 평가가 끝난 부분이기 때문에 토론회에서 그날 그 순간에 말씀이 그럴듯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큰틀에서는 국민들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이재명 후보 자질과 관련해서도 정해진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현근택] 제가 반박을 안 할 수 없는데요. 쥴리 얘기를 먼저 하시니까, 사실은 쥴리 논란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들이 술집 종업원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조남욱 회장과의 관계를 묻는 거예요. 그다음에 검사랑 여행을 갔는데 왜 여행 기록이 없느냐, 출입국 기록이 없느냐 문제라든지. 최근에는 또 윤석열 후보와, 목격자가 계속 나타나고 있거든요. 봤다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사실은 본인이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장모랑, 윤석열 후보가 사실상 동거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들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은 당연히 권력관계에 관련된 것입니다. 조남욱 회장 당연히 삼부토건 회장이었던 사람이고 여행을 갔다는 검사, 수사와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고 윤석열 후보와 동거설도 사실은 그 당시에 피의자일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겁니다. 개인의 사생활을 얘기하는 게 아니거든요. 자꾸 그거를 술집 종업원 문제로 피해가지 마시고 그 당시에 기업, 아니면 검찰과의 관계, 수사라든지 아니면 대가관계 이런 게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거예요. 그걸 단순히 술집 종업원 문제다 이렇게 몰아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김경진] 역사 속에서 김대업 논란을 포함해서 민주당이 저런 방식으로 선거를 치른 것이 몇 번의 과거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그 역사까지도 포함해서 기억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과정을 총체적으로 지금 평가받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현근택] 김대업 문제랑 자꾸 비교하시는데요. 사실은 법원 판결에서도 이런 문제들. 기업이라든지 검사와의 관계라든지 검증의 대상으로 판결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개하라고 한 겁니다. 그러니까 언론이 공개하겠다고 그랬고 법원에서 공개하라 그래서 공개하는데 그거를 선거전략이다, 이래버리시면 안 되는 거죠. 그거는 방송사, 언론사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배후조종하는 게 아니잖아요. [앵커] 30초만 드릴게요. [김경진] 언론사도 물론 지지하는 진영이나 정당이 있을 수 있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그 언론사, 또는 유튜브 매체, 이 모든 사람을 포함해서 진영 전체가 진영 대 진영으로 결국은 중도진영에 있는 국민들이 이 진영과 통체의 진영으로서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이다. 그건 그리고 총체적인 평가다, 이렇게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근택] 언론사를 진영으로 구분하는 건 위험한 생각이기고요. [앵커] 이 얘기는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희 씨 관련된 공세가 최근 후보들 지지율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깊게 봐야 될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도 내부 보고서를 통해서서울 민심 파악에 나섰습니다. 어떻게 보고 있는지 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우리 여당 보고서에서 서울 민심이 4·7 때보다 나쁘다 이렇게 나올 정도면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반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 만나서 느끼는 민심의 체감도를 본다 그러면 4·7 보선 때와 큰 차이를 못 느끼는 정도는 분명히 있습니다. 정권교체의 구도, 여론이 굉장히 강하게 더 커져서 양강구도가 더 강화된 거죠.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지지가 오르고 우리는 지지가 빠지고 특히 2, 30대에서는 일부 공약이 먹힌 부분이 있습니다. 호남이 나빠지면 서울이 확실히 나빠지고. 빛의 속도로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서 우리가 85% 이하의 호남표가 나온다면 아마도 서울도 굉장히 더 고전할 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앵커]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죠. 노웅래 의원 인터뷰 내용 함께 들어보셨습니다. 일단 강조가 됐던 부분이 서울 민심이 4.7 재보궐 때보다 나쁘다, 이렇게 판단한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십니까? [현근택] 중요한 분석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계속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정권교체론이 굉장히 높다는 거예요. 거기에 총체적으로 포함된 것입니다. 단순히 부동산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책이 포함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앞도적인 국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서울시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은 아닙니다마는. 각 지자체를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삶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사실은 나아진 게 뭐가 있느냐. 민주당이 한 게 뭐가 있느냐, 이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 얘기는 당연히 저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그런 데서 출발 해야 되는 겁니다. 저희들도 그건 알고 있고요. 그래서 사실은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아니면 쇄신이라든지 나오는 것들이 결국은 민주당 더 지지해 주면 안 되겠다, 민주당 싫다, 이번에 바꿔야 된다, 이런 생각들이 굉장히 많이 퍼져있는 게 사실이고 그거를 어떻게 돌파할 거냐, 극복할 거냐, 이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겁니다. [앵커] 이런 보고서를 통해서 약점을 보완하는 그런 선거 전략을 마련하게 될 텐데 국민의힘 얘기를 해 보면 호남에서 아무래도 많은 표를 얻은 적이 많이 없잖아요. 이번에 윤석열 후보가 손편지도 보내고 또 윤석열차가 출동합니까? 이건 어떤 얘기죠? [김경진]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매주 가는 매타버스 운영하듯이 어쨌든 저희도 윤이버스라고 그래서 윤석열을 홍보하기 위한 버스가 호남 지역을 돌아다닐 것이다, 이런 얘기입니다. [앵커] 이름이 윤석열차 해서 이름 끝에 열차를 붙인 건데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이게 뭔가, 무슨 얘기인가 했을 텐데 워낙에 지역구기도 하셨지만 호남 지형도를 잘 읽으실 것 같은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어느 정도 득표율을 기록하면 우리가 상당히 의미 있는 득표를 했다라고 보십니까? [김경진] 지난번에 아마 박근혜 대통령 당선될 때 11% 정도 득표한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20% 넘어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점에서 그런 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김경진] 일단 저 같은 사람도 지금 국민의힘으로 넘어갔고요. 그다음에, 속칭 말하는 탈 진보진영의 인사라고 하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이 상당수가 원래 호남하고 관련이 있었던 사람들이 많이 계시죠. 그런데 그분들이 진보진영을 떠나야겠다라고 했던 큰 계기가 조국 사태였습니다. 이거는 양심의 문제거든요. 불과 1~2주까지만 해도 민주당 인사들이 표창장 하나가지고 조국 교수 배우자인 정경심 씨에 대해서 징역 3년을 때렸다. 무슨 검찰이 일가족을 해체시켰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게 표창장 하나입니까? 무슨 이런저런 확인서만 해도 지금 7장 되고 자본시장법이라든지 사모펀드 관련된 내용도 있고 증거인멸 내용도 있고 거기다가 절차적으로 보면 1심 항소심 2년 넘는 시간 동안 긴 시간 재판도 했고 변호사만 해도 4~5명 이상 붙어있었거든요, 보면. 그리고 재판부도 대등재판부라고 해서 한 20년 이상씩 부장판사 3명으로 구성된 합의부에서 재판을 했었잖아요. 모든 절차적인 특권과 특혜, 충분한 심리를 누리고 나서 법원에서 그렇게 징역 3년형을 선고할 만한 사건을 가지고 여전히 민주당 사람들은 표창장 하나 가지고 일가족을 해체시켰다고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 그런 상황들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 대해서 양심의 소리가 이건 용납할 수 없는 거예요. 저 민주당 세력은 국민을 속이는 세력이다. 이게 지금 첫 번째 이런 요인이었고 호남 내에서도 그러니까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이낙연 대 이재명 이게 굉장히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강했지 않습니까, 보면. 그런데 그 당내 경선 과정에서 대장동 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됐었고 이낙연을 지지했던 분들은 설훈 의원 같은 경우 그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이재명 후보 감방 가야 될 후보가 여전히 민주당 예비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앵커] 그건 경선 때고 후에는 원팀을 선언하기도 했었죠. [김경진] 그런데 그 말씀은 취소는 안 하셨어요. 그런데 어쨌든 그 인식을 지금 이낙연 지지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하고 있고 그게 얼마 전에, 한 달 전에 해운대에서 이재명 후보 거친 욕설을 마이크로 틀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당원들이 튼 게 아니에요. 이낙연을 지지했던 친문파 당원들이 해운대에서 그걸 육성으로 틀었어요. 지금도 이재명 후보 취소시켜야 된다고 하는 소송을 민주당원들이 내고 있는 이런 상황들이기 때문에 그런 두 가지의 구도. 그러니까 대장동과 관련된 이낙연의 강력한 지자자들, 저처럼 조국 사태 때 실망했던 분들, 이런 분들도 호남 내에서 눈 바르고 양식 있는 분들이 꽤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양심의 문제가 돼버린 선거의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호남에서 저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가 20% 이상 나올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노웅래 의원 얘기를 보면 호남에서 85% 이하 지지가 나오면 아마 서울도 굉장히 어려울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호남 표심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민주당 앞에 이 외에도 인적 쇄신이라는 중요한 과제가 놓였습니다. 오늘 송영길 대표가 기자회견을 갑작스럽게 열지 않습니까? 총선 불출마를 선언을 했는데 그런데 이 얘기를 들으면서 생각하게 된 게 송영길 대표 같은 경우는 이미 5선이잖아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이것 좀 해석이 필요해보입니다. [현근택] 일단은 민주당이 386 정당 아니냐, 꼰대 정당, 내로남불 정당 아니냐, 그다음에 운동권 정당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많거든요. 거기에 어찌 보면 송영길 대표도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측근이라는 분들, 7인회분들이 공직 임명을 맡지 않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고요. 그다음에 저희 당이 귀책사유가 있는 곳에서 공천하지 않겠다. 물론 종로는 이견이 좀 있었습니다마는 그래도 어쨌든 저희 당 후보가 사퇴한 거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고요. 지금 사실은 윤리위 문제도 당내에서 계속 논란이 됐던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어쨌든 윤리위에서 제명 결정을 하더라도 사실은 국회의 문턱을 못 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이번에 바꾸자는 부분이고, 정당이 젊어지려면 젊은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야 되는데 지방선거를 통해서 들어오게 되면 그다음에 나중에 단체장이라든가 국회로 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기 때문에 그런 걸 만들겠다는 거라서 사실은 위기는 기회일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정치개혁이 새로운 화두를 던진 것이고 저는 국민의힘도 이제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서초라든지 대구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이 귀책사유가 있는 거거든요. 당장 아마 여론에서는 그러면 후보 내도 되느냐는 얘기가 있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가서 후보 등록하고 심지어 최고위원들도 등록한다는 얘기도 들리잖아요. 그러니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죠. 그러니까 저희들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이고 국민의힘 측, 야당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회가 왔으니까 한자리 차지해야 되겠다, 이런 구도로 저는 선거를 끌고 갈 수 있다고 보고 그런 면에서 정치개혁, 그다음에 세대교체, 이런 화두를 던졌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분위기로 갈 거라고 보십니까? 서초, 대구. 국민의힘은 어떤 고민을 하게 될까요? [김경진] 일단 오늘 윤미향 의원을 포함한 세 분에 대해서 제적하겠다고 한 것들, 그다음에 송영길 대표가 먼저 희생하겠다고 한 것들, 일단 잘하신 거다라고 격려의 박수를 드리고 싶고요. 그런데 저렇게 무공천할 거면 지난번 작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때는 사실은 좀 더 귀책사유가 명확한 거였잖아요. 박원순 시장 또 오거돈 시장의 성적 추문과 관련된. 그때 좀 더 잘하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고, 송영길 대표 외에 다른 586, 속칭 주사파 운동권이라고 하는 분들은 얼마만큼 스스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물러날 것인가,그 부분은 지켜봐야 될 대목이고 일단 오늘은 잘하셨다. 그런데 얼마만큼 후속조치, 당내에서 일어날 것인지 지켜보겠다. 그리고 우리도 배울 건 배우겠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쉽게 안 되듯이 과연 저 당이 선거가 아니었으면 근원적인 체질이 변할 수 있을까. 저것도 하는 시늉만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구심이 약간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근택] 586, 386의 대표주자인 우상호 의원은 지난번에 서울시장 출마하면서 불출마 선언했고요. 오늘도 보니까 약속 지키겠다고 했거든요. [앵커] 다른 분들은 혹시 얘기 나오는 게 없습니까? [현근택] 저는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386 얘기한다고 그러면 대충 생각되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지금 장관이나 가 있던 분들도 장관 그만두고 나온 분들도 도지사 출마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도 아마 쉽지 않은 구도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현 정부에서 그전에 국회의원 하고 장관까지 하다가 그다음에 다시 출마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 여론도 많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일단 송영길 대표가 일단 화두를 던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이, 자꾸 당연히 선거 국면도 당연히 염두에 두는 거지만 송영길 대표가 계속 그래왔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내려놓겠다. 이름 빼고 다 바꾸겠다고 해왔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봐주시면 좋겠고 과거에 물론 예전에 했으면 좋겠죠. 그런데 이미 지난 일이고 그걸 바꿀 수는 없는 거거든요. 앞으로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는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에 쇄신 약속을 어떻게 지켜나가는지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고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게 관심입니다. 김건희 씨가 조만간 선거운동에 등판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뭐라고 했을까요?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오늘 김건희 대표님이 포털사이트에 직접 본인 프로필을 올리셨는데요. 전시 기획자라고 올렸는데 대선 과정에서 봉사 활동 외에 전문가로서 행보도 계획이 있는지?) 저도 아침에 기사를 보고 제가 여기 올라오기 전에 제 아내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올렸는데 간단하게 올려놨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상세하게 올릴 생각이라고 그 이야기를 저도 막 지금 듣고 올라왔습니다. (배우자께서 더 상세하게 올릴 생각이라고 하셨는데 공식 일정을 염두하는 건지?) 그런 상세한 게 아니고. 그냥 이름, 사진, 뭐 굉장히 짧게 올려놔서 다른 분들이 하는 것 정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올린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뭘 할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일단 잘 모르겠다, 구체적으로 서로 대화는 안 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일단은 포털사이트 검색을 해봤더니 김건희 씨가 전시 기획자라고 프로필 등록을 했더라고요. 사진도 등록하고. 그래서 이제 활동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김경진] 그런데 본래 전시기획자로 여태까지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요. 오늘까지도 전시기획자가 본인의 업이기는 하니까요. 그걸 그대로 올린 거니까 활동을 예고했다 이렇게 할 수는 없고요. 제가 오늘 오전까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일단 정해진 건 하나도 없다. 대외적인 활동을 공개적으로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또 한다는 어느 시점에 할 것인지 이게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과거에 비해서는 좀 더 가능성이 넓어진 것은 사실이다, 이 정도의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역시 애매해요. [앵커]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기자들이 김건희 씨 관련 질문을 많이 하는데 주로 부인의 활동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하니까 대화를 잘 안 하시는 건지 모르는 척하시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김경진] 정치인들 원래 그래요. 자기도 바쁘고 정신이 없으니까. [앵커]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그냥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더 나을 것 같다라고 개인 의견을 밝혔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경진] 저는 개인 의견으로 5년 전에 김정숙 여사가 했던 식으로 그냥 잠행하시면서 카메라나 이런 분들 없이 그냥 함께 다니시는 분 한 분 정도 해서 그냥 여기저기서 지금 대선기간 아니면 보통의 서민들의 생활에 대한 느낌과 그 애환을 느껴볼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어려운 장애시설이라든지 여러 군데를 가면서 그렇게 좀 사람들 많이 만나고 얘기 듣고 그분들의 삶의 느낌을 같이 공유하는 시간을 조용히 갖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닌가라는 게 저의 생각이기는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건희 씨가 설 연휴 전에 모습을 드러내고 공개활동을 할지 이것도 지금 관심을 받는 상황인데 이게 또 내일 결과가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도 관심 있는 사안 중의 하나인데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양자 TV 토론이 예정되어 있는데 심상정, 안철수 후보 측에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거든요. 이게 법원의 판단이 내일 나오는 거죠? 이게 안 될 수도 있습니까? [현근택] 어제 심리도 하고 내일도 심리를 한다는데 저는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아시겠지만 2007년의 사례가 있잖아요. 그 당시에도 10% 이상 최근에 지지율 10% 이상 3명만 불렀는데 문국현 후보가 가처분 신청했을 때 받아줬는데. [앵커] 그러면 양자토론이 안 될 수도 있는 거예요? [현근택] 지금은 제가 보기에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공직선거법에 의한 건 아니잖아요. 방송사는 별도로 하는 건데 공직선거법에 규정이 있습니다. 5석, 3%, 5% 이런 규정이 있거든요. 저희들 입장은 그래서 4자 토론이라도 가능하면 하겠다는 입장이고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안 나온다고 그러면 3자 토론도 할 수 있다라고 제안을 할 생각이어서 사실은 지금 흘러가는 분위기는 가처분 문제도 있지만 윤석열 후보 측에서 계속 사회 문제, 의제 문제, 계속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토론회를 연기시키고 있거든요. 아시다시피 당초에 토론회 합의도 설 연휴 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금요일까지였는데 지금 설 전으로 바꿨다가 그것도 가처분이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안 될 수가 있어서 저는 양자토론도 무산 가능성도 있다. 그러면 저희들은 4자 토론 당연히 하자는 입장이고요. 만약에 윤석열 후보 측에서 응하지 않으면 3자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나갈 생각도 있습니다. [앵커] 4자는 안 받는 건가요?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김경진] 당연히 해야죠. 그걸 우리가 안 받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건 조금 과도한 표현이 아닌가 싶고요. 어차피 지금 30일 아니면 31일인데 설 연휴 전 아니겠습니까? 그 방침은 변함이 없고요. 만약에 법원에서 양자토론 하지 마라. 저희도 내부에서 변호사들끼리 의논을 해보면 반반인 것 같더라고요, 가능성이. 그래서 만약에 3자, 4자 하라고 하면 그냥 곧바로 3자, 4자로 토론을 하면 될 문제여서 그렇게 복잡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조금만 지켜보시죠. [현근택]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가처분 받아준다고 해서 3자나 4자를 하라는 건 아닙니다. 양자 하지 말라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또 협의를 해야 돼요. 다시 협의를 해야 되는데 윤석열 후보 측이 거부 안 한다고 그러는데 저도 있다 보면 서로 협상하는 걸 얘기를 듣거든요. 그러면 이런저런 얘기가 나옵니다. 그냥 하면 되는데,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제가 보기에는 만약에 2자를 안 한다 그러면 저희는 4자를 그냥 제안할 생각이거든요. 그때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경진] 저희도 당연히 받을 생각이고요. 지금 4자 토론 같은 경우는 기존에 아마 5년 전에 했던 TV 토론에서 포맷들이 정해져 있을 것 아닙니까? 방송사들이 기존 포맷 형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냥 거기에 집어넣어서 하면 되니까 그렇게 복잡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만약에 인용돼서 양자가 불가능하게 되면 이게 설이잖아요, 바로. 설 지나고 나면 법정 TV 토론도 기간이 바로 다가오는 것 아닙니까? [현근택] 그렇죠. 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2월 중순 정도부터는 법정 토론으로 가기 때문에 해봐야 한두 번 정도 할 수 있는 거라서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계속 어쨌든 토론을 미루고 법정 토론만 하겠다는 저는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거든요. 그게 직접 그렇게 말은 안 하지만. 그래서 토론은 어쨌든 아니라고 하시지만... [김경진] 그렇게 말씀하시면 너무 추정이나 추측... [현근택] 처음에는 왜냐하면 토론을 안 한다 그랬어요. 말 바꾸는 사람이랑 토론 안 한다, 대장동에 한해서 하자. 설 연휴 전에 하자 하다가 지금 30, 31일에 하자고 계속 어찌 보면 토론을 미루고 있어서. [앵커] 잠시만요, 지금 속보가 들어와서 저희가 이 속보를 먼저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정치권 관련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속보이기 때문에요. 불법으로 요양병원 설립해서 요양급여를 가로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었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모가 항소심 선거 결과가 지금 속보로 들어왔는데 무죄를 선고 받았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후보 장모 최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범행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지만 여전히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1심 선고 형량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요. 서울고등법원에서 오늘 무죄를 선고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또 마침 두 분이 법 전문가가 나와 계시기 때문에 이것도 질문을 끝으로 드리겠습니다. 지금 1심에서는 징역 3년이었고요. 항소심에서 이게 결과가 뒤집힌 건가요? [김경진] 그러니까 원래 최초에 검찰은 저게 혐의가 인정하기 어렵다고 해서 무혐의 결정을 했었죠. 그런데 박범계 장관 들어오고 나서 어쨌든 이게 혐의 인정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검찰이 원래 무혐의 처분했던 걸 뒤집어서 기소를 했고 그 기소에 따라서 1심에서 징역 3년을 했는데 다시 항소심 법원은 무죄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거는 보는 시각에 따라서, 그러니까 투자로 보느냐, 아니면 돈을 빌려준 대여로 보느냐. 여기에 따라서 이 평가에 따라서 유무죄가 극단적으로 갈릴 수 있는 사건인 것 같고, 실제로도 기존에 검찰 사이에서도 바뀌었고 법원도 지금 1심, 2심이 유죄, 무죄가 바뀌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건 틀림없이 검찰에서 상고를 할 것 같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는 것을 지켜봐야만 법적 판단이 끝나겠지만 저게 섣불리 무슨 윤석열이 무슨 압력을 넣어서 이렇게 무혐의 처분을 하도록 봐주라고 했다, 이런 식의 주장은 통하지 않을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변호사님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현근택] 저도 사실은 핵심적인 말씀하셨습니다. 투자냐, 아니면 대여, 빌려준 거냐. 보통 투자라 그러면 이익금을 가져가는 거고 대여금이라고 하면 이자를 가져가는 거잖아요. 그에 대한 판단은 판사마다 다를 수 있고 검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1심에서 유죄났고 2심에서 무죄 난 거고 아마 당연히 상고를 할 것으로 보이고요. 사법부의 판단은 그 자체로 저는 존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사실은 이게 처음에 항소심에 갔을 때 판사의 발언이라든지 이런 걸 봤을 때 무죄 날 수도 있겠다, 이런 보도들도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이거 좀 이상하다라는 얘기를 판사가 직접 한 적도 있다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은 우리 사법제도라는 게 1심, 2심, 3심이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거에 따라서 그냥 사법부의 판결 이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항소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됐다는 속보 다시 한 번 전해드리고요. 추가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현근택 변호사, 김경진 전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더뉴스 2022012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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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히고 싶다"던 문재인, '파란 점퍼' 입고 총선 등판…"민주연합·조국혁신당 둘 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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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배현진 난리뽕짝" 언급에 배현진 "이재명은 헬기뽕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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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기본소득·기본주택' 등 5대 공약 발표…국민의힘 "미래세대 고통 줄, 기본 없는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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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간의 열전 돌입…국민의힘 "이·조 범죄세력 심판" vs 민주당 "국민이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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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라인] 韓 "생활인 대변하는 정당"…민생·경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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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세종 이전' 한동훈 공약에 야당도 "반대 안해"…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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