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의 감동을 베이징에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산뜻하게 단복을 차려입은 태극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도쿄를 빛낸 하계스포츠 영웅들의 응원을 받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저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파이팅!]
6번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이채원 선수의 딸이 엄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자,
[장은서/스키 크로스컨트리 이채원 선수 딸 : 이번 설날을 엄마와 함께 보낼 수는 없지만 엄마랑 언니 오빠들의 경기를 보면서 가족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할게요.]
41살로 대표팀 최고령 도전자인 엄마는 멋진 피날레를 다짐했습니다.
[이채원/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이렇게 깜짝쇼를 해줄 줄 몰랐고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하겠습니다.]
단기가 선수단장에게 전달된 뒤 태극전사들은 플래카드를 펼치며 베이징 신화를 다짐했습니다.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모든 것들을 다 후회 없이 보여주고 오자는 생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이상으로 종합 15위 이내 진입을 노리는데 전략 종목 쇼트트랙과 스노보드 이상호, 여자컬링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편집 : 김종태)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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