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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이 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선보입니다. 25일 베이징청년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최근 회견에서 내달 2∼4일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릴 성화 봉송에 로봇과 자율주행 등 미래지향적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우선 2월 2일 오후 베이징올림픽공원 융딩강 강변에서는 수륙양용 로봇과 수중 로봇이 등장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로봇에 의한 수중 성화 봉송을 합니다. 이어 서우강위안에서 자율주행차가 정해진 노선에 따라 성화를 봉송할 계획입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작년 일본 도쿄 올림픽과 달리 참가 선수들에게 피임기구인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26일 로이터통신은 "주최 측은 모든 올림픽 관련 단체들이 폐쇄루프에 머무르기 위해 체크인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양의 콘돔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폐쇄루프는 경기장, 선수촌, 훈련장을 마치 거대한 거품을 덮어씌운 것처럼 외부와 접촉을 엄격히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선수들 간 포옹을 금지하는 등 신체적 접촉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월 4일 개막해 20일까지 17일간 베이징을 비롯해 옌칭, 장자커우 등 3개 지역에서 나뉘어 열립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도희> <영상: 로이터> dhee9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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