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키스를 금기시하고 있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볼키스' 받았다가 / 15년간 '외설' 혐의" 입니다.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가 한 여성의 상반신을 뒤로 젖힌 채 볼에 입을 맞추는데요.
인도 유명 여배우 실파 셰티가 2007년 에이즈 예방 행사장에서 만난 기어에게 볼키스를 받은 겁니다.
이 행위는 공공장소에서 키스가 금기시되던 인도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여배우 역시 외설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려 15년이 흘러서야!
최근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당시 과격한 힌두교 단체들은 기어가 인도 문화와 가치관을 모욕했다고 비난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는데요.
문제가 되자 볼키스를 한 기어는 당시 체포영장까지 발부됐다가 대법원에서 기각됐고요.
최근 인도 법원이 여배우에 대해 "원치 않는 접근의 희생자"라고 판단하면서 해당 사건이 종결됐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수산 리포터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