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이른바 윤석열 사단을 공격하려고 거짓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부원장은 어제(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유 전 이사장의 명예훼손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노무현재단 계좌나 유 전 이사장의 개인 계좌를 열람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부원장은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권력 비리를 수사하고 있던 자신과 소위 윤석열 사단이라 불리는 검사들을 공격하기 위해 유 전 이사장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부원장은 재판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는 유 전 이사장이 스스로 '어용지식인'이라고 지칭한 것을 언급하며, 마치 삼겹살 좋아하는 채식주의자, 친일파 독립투사라는 말처럼 대단히 기만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고, 개인 계좌도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해 한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