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성남FC 의혹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고발당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어제 박 지청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박 지청장이 성남FC 의혹 보완수사 등이 필요하다는 차장검사 건의를 7차례나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지청장은 한편, 8500쪽의 수사기록을 보느라 처리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는데, 검찰내부에선 이례적인 일이라며 뭉개기 의혹을 자인한 셈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