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전통시장 방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가 2022년 1월 27일 경기도 구리시 전통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는 28일 법원이 원내 4개 정당의 후보만 참여하는 TV토론을 막아달라는 자신의 신청을 기각하자 즉각 반발했다.
허 후보는 이날 법원의 기각 결정 이후 페이스북에 "TV토론 정치 가처분 신청 허경영만 기각하는 이유 솔직히 말해보세요. 허경영한테는 토론 밀리니까 쫄았나요?"라고 적었다.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 TV토론을 금지해달라고 한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신청은 받아들이고서 자신의 신청은 기각한 것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허 후보 소속 정당이 원내 의석이 없으며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도 5%에 미치지 못하는 점 등을 들어 "일부 후보자들만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 국민의 알 권리나 선거권 등을 침해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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