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프로그램을 앞으로 OBS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됩니다.
OBS는 중국 차이나미디어그룹, CMG와 협약식을 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키를 타고 가파른 눈길을 거침없이 내려옵니다.
중국 CMG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제작한 스포츠 다큐멘터리입니다.
또, 중국의 옛 도시를 둘러보는 기행 다큐인 '향수를 찾아서'.
이런 프로그램들을 앞으로 OBS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OBS는 오늘 오전 본사에서 중국 CMG와 협약식을 열고 콘텐츠 방영에 합의했습니다.
[김학균 / OBS 대표이사: 차이나미디어그룹과 OBS의 오늘 협약은 양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국민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중국 정부 차관급인 차이나미디어그룹 왕 루 드라마영화더빙센터장은 현지에서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루싱하이 / CCTV 서울지국장: 한중 양국이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여 양국 국민 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갈 것을 기원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사무총장: 이번 중국중앙방송총국과 한국의 OBS경인TV와의 방송 협력 방안을 맺고 중국 시리즈 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다음달 3일 '빙설의 길'을 시작으로 '향수를 찾아서', '핫맘', '해혼후' 등 CCTV 대표 프로그램들은 OBS와 자회사인 OBSW를 통해 연속 방송될 예정입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유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