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배우자 논란 안 다뤄도 토론 우위" vs "형수 욕설 논란? 검증 성역 없어"

2022.01.29 방영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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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앵커] 대통령 선거를 약 한 달 앞두고,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설 연휴, '민심의 대이동'이 있을 것인지 후보들의 TV 토론이 영향을 줄 거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 여론조사도 있었는데요. 후보 토론 전에,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저희가 두 분 모시고 일종의 전초전을 마련했습니다. 양당의 대선 경선주자이기도 했던 분들이죠. 민주당에서 박용진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에서 원희룡 정책본부장 나와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어서오십시오.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안녕하세요.]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부터 먼저 띄워드리겠습니다. 갤럽 4자대결인데요. 이재명, 윤석열 후보 35% 동률 또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4자대결도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32.9%, 윤석열 후보 41.1%입니다. 좀 차이가 있는데요. 두 분 지금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박용진 위원장님부터.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엎치락뒤치락하죠. 여론조사 나오는 결과들 다들 보고 계실 텐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고 봐야 될 거고요. 그러나 저희가 좀 아프게 보고 있는 건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국민의 희망 퍼센테이지가 꼼짝을 안 하네요. 그래서 55~60 이렇게까지 나오는 게 있는데 구도상으로는 저희가 많이 밀린다고 봐야죠. 그러나 이제 후보의 능력, 자질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선다 이렇게 저희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포인트를 더 따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자질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선다라고 했는데 원희룡 지사님은 좀 어떻게 보세요?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서로 팽팽하게 붙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보고요. 대신에 우리 윤석열 후보의 자질 이전에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워낙 절박하기 때문에 뒷바람을 안고 가고 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실 지지율이야 또 바뀔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왜냐하면 TV토론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유권자가 적지 않기 때문예요. 우선 TV토론, 양자토론이 모레로 예정돼 있는데 하기는 하는 겁니까? 왜냐하면 제가 이 토론 들어오기 전에 실무협상이 또 결렬됐다, 이 기사를 보고 들어와서요.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저도 봤습니다. 협상 나가고 있는 박주민 의원이 알린 바에 따르면 저희 쪽에서는 주제를 가지고 하자 해서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또 후보 검증, 도덕성 검증 주제를 정해서 하자. 그런 입장이었던 것 같고.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주제에 제한 없는 무제한 토론을 하자 이런 입장이었던 것 같고요. 저희가 그거 한 번 하고 또 무제한 토론 한 번 하고 두 번 나누는 건 또 어떠냐 했는데 거기서도 합의가 안 돼서요. 내일 다시 만난다고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입니까?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하기는 해야 되겠죠. 왜냐하면 하지 않으면 아마 양당 다 국민들한테 어마어마하게 비판받을 겁니다. 지금 주제를 지정해서 할 거냐,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할 거냐 이거인데 저희 국민의힘 경선에서 16번 토론했는데 한 번도 주제를 제한한 적이 없거든요.] [앵커]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하자는 건 성일종 의원 워딩을 보니까 대장동과 성남FC 의혹을 검증하려는 시간을 축소화하려고 한다, 민주당이.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 같던데요. 그런 이유입니까?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그렇지 않아도 지금 대장동하고 성남FC에 대해서 지금 성남지청의 박은정 검사장 그리고 지금 박하영 차장검사가 지금 눈물의 사직서를 냈고 또 김오수 총장이 금융정보분석원이라고 어느 계좌에서 어느 계좌로 뭉칫돈이 가면 알려주게 돼 있는 여기에 대해서 자료 제출을 하지 말라고 이상한 지시를 내렸잖아요. 이러다 보니까 이거 비리 문제라든지 아니면 개인의 검증 문제에 대해서는 이걸 피해 가려고 손발을 묶고 하자는 거냐. 그래서 야당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가 좀 어렵죠.] [앵커] 이게 아무래도 이렇게 실무협상이 결렬될 정도로 사실은 이런 이유가 각 당마다 상대 후보에게 이것만큼은 치열하게 물어야겠다, 이것만큼은 검증해야겠다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지금 밝혔지만 국민의힘 쪽에서는 대장동, 성남FC 의혹 이런 거 같습니다. 여기서 저희가 전초전처럼 좀 한번 해 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먼저 원희룡 본부장님부터 시작을 해 볼까요.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아니, 성남FC 왜 차장검사가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올린 걸 수사가 미진하다고 보완수사하겠다고 그러니까 그것을 여러 차례 못하게 하면서 8권짜리 기록을 검사장이 뺏어가서 돌려주지도 않는 겁니까?]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그걸 검찰에서 벌어진 일을 민주당에 묻습니까? 저희가 답답한 게 그거예요. 검찰이 저렇게 이상한 수사를 하니까 대장동도 의혹이 저희들한테 의혹이 더 오죠. 지금도 말씀하신 것처럼 김오수 총장이 전화를 해서 수사에 대해서 FIU에 대한 자료요청 자체를 중지하도록 했다거나 혹은 자료 검토가 너무 길어서 담당수사를 하고 있던 박하영 검사가 나갔다고 하거나 이런 말이 들릴 때마다 저희한테 정말 엄청난 피해가 오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말씀하신 것처럼 경찰에서는 오래도록 수사한 끝에 이거 무혐의다, 기소할 게 없다 이렇게 해서 정리해서 오히려 검찰에 알리지도 않았는데,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서 들여다보겠다고 하면 내버려두면 되죠. 뭐하려고 이런 수사를 해서 이재명 후보에게 피해주고 민주당한테 애먼 의혹을 사게 하는지 저희도 잘 모르겠어요. 저는 검찰수사 이런 태도에 대해서 규탄합니다.]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판교에 6개 기업이 성남축구단을 간접적으로 거기다 후원을 하면서 거기에 있는 이재명 시장의 측근들이 그 돈을 만지고 뭉칫돈을 여러 차례 현금으로 바꿔서 돈세탁해서 자금을 빼돌린 게 아니냐 이게 의혹의 핵심이거든요? 그런데 네이버 같은 경우에 후원을 하려면 직접 FC에다 하면 되지 왜 그걸 이재명 측근들한테 그걸 뭉칫돈을 몇십억씩 줘서 이게 왜 돈세탁 할 수 있는 그 과정을 거쳤냐, 여기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자 이런 건데 검사장이 못하게 해, 검찰총장이 못하게 해.]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지금은 우리 원희룡 지사님이 알고 있는 그런 의혹과 상황 정도면 제가 볼 때는 경찰도 엉터리 수사했다는 얘기잖아요. 아니, 지금 원희룡 지사님이 온 국민이 보고 있는 이 방송에 나와서 뭉칫돈이 오고갔다고 확정적으로 얘기를 하시는데 그거조차 대한민국 경찰이 못 알아내고 그냥 넘어갔다고 하면 대한민국 경찰은 해체돼야죠. 그게 아니라 경찰도 수사를 했는데 별 혐의가 없으니까 기소의견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아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쓸데없이 검찰이 곰바우 수사를 하고 있다 그 얘기예요. 그러니까 역시 마찬가지로 검찰의 수사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고 검찰총장과 담당 박은정 청장이 엉터리짓을 했다고 하는 건 의견이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수사하라는 거고 그래서 아마 재수사를 지금 하는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거든요. 그걸 확실하게 하라는 것이 저희 입장이고 뭐 어영부영 이렇게 의혹 쌓아가봐야 국민들이 얼마나 똑똑하신데요.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8권짜리 이게 한 8000페이지인가 되는 아마 기록이 2000페이지인가 8000페이지가 되는 이걸 검사장이 일선 수사검사 기록을 내가 직접 볼게라는 이유로 뺏어다 지금 한 달 넘게 그냥 이걸 움켜쥐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무슨 강제구속입니까? 이거 폭탄을 지금 터지는 걸 막으려고 대한민국 검찰 역사에 있을 수 없는 일. 거기다가 박은정 검사가 누구입니까? 조국의 최측근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잘라내기 위해서 감찰했던 사람 아닙니까? 지금도 조국의 배후 지시를 받고 이러고 있는 겁니까?]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지금 답답한 게 그런 거예요. 쭉 우리 원희룡 지사님은 신문에 난 이야기를 그냥 이렇게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하시는 걸로 끝나실지 모르겠지만 검찰 안에 수사관이 몇 명이고 검사가 몇 명입니까? 검찰 출신, 짧지만 경험을 해 보셨으니까 알 텐데. 그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와 입을 막는다고요? 그런 곰바우 짓이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고 원칙적으로 수사를 제대로 해라. 그게 차라리 우리도 속시원하고 우리도 의혹을 사지 않는 일이니까 검찰이 엉뚱한 짓해서 이재명 후보에게 피해주지 말라는 게 저희 분명한 입장입니다. 재수사 똑바로 하기를.]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이재명 후보께서 직접 김오수 총장과 박은정 검사장이 뭉칫돈 현금화한 거에 대해서 전부 자료를 밝혀라 이렇게 하세요.]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그게 또 쓸데 없는 수사 개입이에요. 그러니까 검찰 내에 있는 당연한 그 안에서의 의사결정 과정대로 하면 됩니다.] [앵커] 지금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부터 너무 뜨겁게 붙고 계신데 사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입장 구조와 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대장동 의혹 같은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 쪽에서는 우리야말로 정말 특검을 받고 싶다, 이렇게까지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한번 질문을 드려볼게요. 특검은 도대체 뭐 때문에 안 되는 겁니까?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저희도 답답하다고 계속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고요.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대장동 관련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의혹은 의혹대로 쌓여 있고 또 관련자들이 계속해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국민적인 의혹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재명 후보에 대한 피해 그리고 우리 선거에 악영향이에요. 그래서 정말로 만일에 검찰 내에서 이재명 후보를 도울까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다면 곰바우 짓을 할 것이 아니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해야죠. 핸드폰 하나 제대로 압수수색 못해서 온 국민에게 망신을 산 이런 수사가 지속되면 국민들은 검찰이 발표한 얘기 믿지를 않으실 거예요. 오히려 차라리 철저하게 수사해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최선을 다해서 했으나 정책적인 미스가 있었고 그 최종적 결과에 대한 책임은 그런데 법으로 물을 수는 없다, 그건 정치적인 문제니까. 예를 들면 IMF 때도 당시 기재부 장관 했던 분을 경제부총리를 법으로 심판하지 못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것으로 어쩔 수 없다라고 하면 끝나는 문제인데 그게 아니라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의혹만 쌓아둔다? 그 모든 부담 누구한테 오겠습니까? 저희는 그래서 특검하자는 거고 특검도 말씀드린 것처럼 상설특검으로 하면 충분히 한 40여 명의 수사진이 만들어져서 할 수 있는데 굳이 왜 특검 관련 특별법을 따로 만들어서 자꾸 그러면서 시간만 이렇게 다 보내는지 국민의힘 태도를 잘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희룡 본부장님 기회드리겠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대장동 아파트로 8000억을 민간업자에게 몰아주는 그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핵심 증인 두 분이 비극적인,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요. 또 이와 연관돼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증인이 또 비극적인 선택을 해서 세 분이 벌써 한 달 간격으로 지금 연쇄적인 의문사를 겪었어요. 거기에다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대장동 개발프로젝트의 사실상 행동대장이었던 유동규 씨 여기에 대해서 바로 압수수색 당하는 날 핸드폰 던지고 자살약 먹을 때 그때 통화를 했던 정진상, 김용 핵심 측근에 대해서 그냥 무슨 몰래 불러다가 알리바이를 만들듯이 검찰청 뒷문으로 들어가서 몇 시간 조사하고 그냥 보내버리고 그다음 조사를 안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이게 거꾸로 국민의힘 게이트라느니 이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 보니까 의혹은 의혹대로 커져 있는 거죠.]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그러니까 특검 하자고요. 특검을 하자고 그러는데 국민의힘은 그 특검을 이른바 별도특검 그래서 특별법을 만들자는 거예요. 그러면서 왜 상설특검을 안 합니까? 상설특검도 국회에서 만든 법인데 그러니까 상설특검으로 하면 그 범위가 작거나 수사인력이 작다는 거예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검사 파견검사가 5명이 오고요. 또 검사보를 4명을 임명할 수 있고 수사기관 30여 명을 받아서 40명 정도의 상설특검이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대장동이라고 하는 것이 뭐 한 10년 전, 20년 전 일이 아니고 관련된 자료와 관련된 인물들이 다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사를 해서 진실을 밝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부득불 그거 다 됐고 별도특검 아니면 안 하고 이렇게 되면서 여기까지 와서 오히려 진실을 밝히는 게 불리해졌어요.] [앵커] 원희룡 본부장님 반론 기회를 드리고 저희가 갈 길이 멉니다.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대장동 의혹을 벗겨내는 게 그렇게 급하지 않으신 것 같아요. 안 해도 그만이다라는 것 같고요.]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빨리 상설특검 하자고 말씀드리잖아요.]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그러니까 지금 상설특검으로는 안 되겠다. 그리고 의혹이 검찰이 수사하지 않은 그 덩어리가 어마어마한데 지금 결국 시간만 갈 거 아니겠습니까? 이 피해는 아마 이재명 후보가 고스란히 볼 거고요. 지금 거꾸로 부산저축은행이니 거꾸로 윤석열 후보의 아버지의 집 문제라든지 역공을 하려고 하는 모양인데요. 그런 식의 태도랑 특검을 하자라는 거랑은 다른 거거든요. 아마 그게 스스로 자충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주제는 여기에서 좀 마무리하고요.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에서 좀 다루고 싶은 이야기만 이야기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지금 정치, 경제, 공정, 도덕성 검증. 이렇게 분야를 나누자고 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을 좀 주로 토론하고 싶으십니까?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문제가 경제적인 불평등, 사회적 양극화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윤석열 후보께서 이런 분야에 대해서 공약을 내놓거나 혹은 어떤 주장을 가지고 계신지 잘 모르겠어요, 해법을. 뭐 여가부 해체라든지 선제타격이라든지 7줄로 얘기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니와 또 120시간 노동도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거나 손발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거다라는 그런 인식으로 지금의 노동 문제와 일자리 문제, 경제 문제와 사회 양극화 문제를 보시는 건 좀 걱정스럽게 저희가 보고 있어서요. 그와 관련된 입장이 뭔지 들어보고 싶고 또 하나는 국정운영에 대해서 너무 단편적으로 이해하고 계셔서. 최근에 저는 그 첫줄은 마음에 들었어요. 제왕적 대통령 제도를 해체해야 된다.얼마나 마음에 쏙 드는지 몰라요. 그런데 그 대안이 청와대를 없애겠다는 거예요. 아니, 이건 세월호 사건이 나니까 해경 해체했던 것과 똑같은 일이죠. 청와대를 해체한다고 해서 되나요? 권력 구조를 어떻게 개편할 건지 그리고 어떻게 통합적인 정부를 구성해 나갈 건지 더불어서 그러면 헌법을 어떻게 고쳐나갈 건지 여기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고 이런 부분은 다 피해가고 청와대를 없애겠습니다, 이게 다예요. 국정운영과 관련돼서 너무 미진한 인식을 보이고 계셔서. 다 좋아요. 후보의 도덕적 검증도 해야 되고 대장동 문제도 들어야 되겠지만 이렇게 너무 단편적인 7줄짜리 정책과 인식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 있을까요?] [앵커] 7줄짜리 인식으로 이끌어갈 수 있느냐, 이렇게.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7자네요, 7줄이 아니라.]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지금 양극화 해소 그리고 민주적 국정운영에 대해서 말씀하셨거든요. 저희는 이 점에 대해서 정말 진지한 토론을 국민 앞에서 하려고 합니다. 당장 양극화 해소만 해도 이 정부에서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해서 일자리 말살하고 2년 사이에 최저임금을 사실상 50%까지 급등시키면서 자영업자와 모든 일자리를 한꺼번에 이걸 없앴잖아요. 이런 식으로 하면서 양극화에다 더 충격을 가했고 저성장까지 악순환을 시켰단 말이죠. 그래서 이렇게 잘못돼 있는 비현실적인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 엉터리 잘못된 경제 절차를 바로잡아야 되고요. 또 5년 동안 가장 양극화를 심화시킨 게 뭡니까? 바로 집값 폭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상실됐기 때문에 자산격차로 인해서 지금 전부 주식과 코인에 목을 매고 아니면 지금 정말 고리대를 부채의 악순환에서 못 벗어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집값을 안정시킬 것인가.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의 욕망을 그렇게 도덕주의적으로 규제 일변도로 누르고 세금 때려서 잡으려고 하는 그런 먹히지도 않는 비현실적인 정책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서. 그리고 공급을 충분히 하면서도 수적인 집의 양적인 공급뿐만 아니라 있어야 할 곳에 살고 싶은 집. 그리고 그걸 살 수 있는 금융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이런 방향으로 가면서 양극화 해소를 할 수 있는 그런 실질적인 대책을 내야 되겠죠. 그런 것들을 저희가 공약하고 있는 거고요. 그다음 국정운영 방식을 말씀하셨는데 청와대는 공간이 사람의 의식과 행동을 규정하기 때문에 결국은 청와대의 구조를 바꿔야 되겠다는 것이었지 출발점은. 지금의 대통령은 구름 위에 떠서 측근들에 둘러싸이고 단절되고 고립돼 있는 대통령이거든요. 이것을 매번 제왕적 대통령을 극복하겠다고 말만 했지 취임하는 그날부터 계속 거기 둘러싸이고 갇힌 대통령이었어요. 그래서 윤석열 후보는 취임 첫날부터 그것을 깨고 민관합동위원회를 통해서 늘 민간인들과 관료들과 젊은이들과 섞여서 한자리에서 국정을 소통하면서 대통령이 해야 될 일에 집중하겠다. 그리고 장관과 총리는 책임장관, 책임총리로서 권한을 충분히 주겠다, 이런 비전을 제시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슬로건을 일곱 글자로 제시한 것뿐이지 내용 자체가 없는 것처럼 하시는 건 저희가 우리 박용진 의원이 워낙 합리적이시니까 조금 더 들여다보시죠.]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답답한 건 그런 거예요. 대통령이 오만 각 부처의 국장 과장까지 인사권을 쥐고 있고요. 또 상하 여러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에 대한 인사권을 다 쥐고 있잖아요. 이런 걸 없애기 위해서 노력을 하셔야 되지 근무처 옮기고 민간합동위원회를 열어서 여러 사람과 어울린다고 해서 그런 쇼를 통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점은 너무 잘 아실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한 권한 분산 얘기가 어떻게 할 건지가 얘기가 나오셨으면 좋겠고요. 아까 말씀하신 거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자산 불평등이 우리 사회 양극화의 가장 큰 문제죠. 경제적 불평등이 가장 큰 원인이죠. 그런데 이 부동산과 관련된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있어서 지금의 시장에서의 수요공급을 제대로 못 맞추고 있는 거 당연히 해소해야 됩니다. 그러나 이미 조성되어 있는 자산불평등과 관련해서 그 중요한 해법이라고 다들 인정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도 그걸 오히려 완화하겠다고 얘기하시고 저희는 더 적극적으로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또 이와 관련해서 종부세는 아예 폐지해 버리겠다고 얘기하시는 건 자산에 대해서 일정하게 세금을 매기고 조세정의를 형성시켜내는 것이 우리가 지금 얘기하는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해 가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은 다 없애버리겠다고 얘기하시는 건 너무 과해요.] [앵커] 저희가 부동산이 사실 다음 주제입니다. 그래서 지금 토론 얘기를 조금만 더 해 보자면 네거티브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네거티브를 안 한다고 했고 또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직접 토론에서 김건희 씨 7시간 통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국민의힘 쪽은 어떻습니까? 예를 들어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이라든지 녹취랄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준비 중입니까? 아니면 이 부분은 네거티브라고 보고 빼야겠다는 입장입니까?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저희도 일부러 질문해야 된다, 일부러 빼야 된다 이런 건 없습니다. 저희는 원칙적으로 상대 후보든 아니면 윤석열 후보든 국민들 앞에서 모든 것들이 투명하고 또 국민들이 의문을 갖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설명할 의무가 있고 또 국민들이 비난하거나 야단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런 것들이 어떻게 재발이 되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반성과 책임 있는 그런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부분도 성역이 없다고 봅니다.] [앵커] 제가 이 질문 드린 이유가 어디까지를 네거티브로 볼 것이고 어디까지를 검증대상으로 볼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 보는 기준에 따라 판단이 다른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검증의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네거티브냐 아니면 정당한 검증이냐. 이런 게 국민들이 판단하실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마는 이재명 후보가 굳이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하신 건 사실 후보의 자질과 역량을 이미 국민들이 어느 정도는 보고 계세요. 거기에서 제가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볼 때 원희룡 정책본부장님이시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종부세라든지 혹은 분양가상한제도라든지 이것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고 또 통합정부를 구성하는 것과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어떻게 분산할 것인지에 대해서 저 정도 답을 해 주시는 거지 윤석열 후보면 상당히 어려울 거예요.] [앵커] 그렇습니까? 원 지사님한테 발언…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말씀하시고 답변할게요.]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제가 윤석열 후보가 뭐 정책적으로 무능하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제왕적 대통령 제도를 종식시켜야 된다고 하는 얘기는 지난 30년, 87년 개헌 이후에 계속 누적돼 왔었던 정치권과 우리 사회의 여러 논의와 논쟁의 핵심적인 결론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국민들이 보실 때는 제왕적 대통령을 해체하는 게 그래, 청와대 안에 있으면 사람이 답답해 보이잖아, 구중궁궐 같잖아. 밖으로 나가야지라고 단순하게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과 관련해서 아마 논쟁을 하게 되면 그 정도 논쟁을 좀 주고 받더라도 윤석열 후보가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깊지 않구나, 충분히 드러날 건데 뭘 굳이 부인의 7시간 통화 뭐 이런 걸 우리가 물어가면서 불필요한 감정선을 서로 건드릴 필요 없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후보의 자질과 능력에서 경험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위에 있다라고 하는 건 국민들이 아실 거라고 하는 것이 저희 생각입니다.]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우선 이재명 후보가 이제 네거티브 안 하겠다라고 얘기하고는 바로 이어서 술 먹고 게으르고 이렇게 얘기들을 막 하더라고요.] [앵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얘기하시는 건가요?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그래서 저는 뭐 내가 하면 검증이고 남이 하면 네거티브다 이런 것보다는 어떤 걸 묻더라도 좋습니다. 대신 국민들은 이미 다 알거든요? 대신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해서 국민을 상대로 답변하는 그리고 그것을 공격하는 상대방에 대해서 어떠한 태도와 어떠한 크기를 보여주는가 저는 오히려 네거티브라든지 어려운 점이 나올수록 저는 사람됨이 돋보일 것이고요. 그 태도가 돋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싸움 시합인 것 같지만 사실은 태도 점수에 대한 국민심판단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고요.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통령의 권한분산이라든지 양극화의 문제에 대해서 아마 윤석열 후보는 기본적인 개념도 없이 헤맬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제가 오히려 기분이 좋네요. 왜냐하면 기대심리라는 게 있잖아요. 어차피 다 상대평가거든요. 만약에 그렇게 기대수준이 낮으면 아마 그것에 대한 부메랑은 아마 이재명 후보가 큰코 다칠 수도 있다. 한방에 뭐 상대방을 묵사발을 만들겠다? 세상에 그런 게 없고요.]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뚜껑을 열어보면 알겠죠.]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이 지금 한번씩 주고 받았으니까요. 저희가 벌써 토론 시작한 지 25분이 지나고 있어서 이제 30초씩 왜 우리 후보가 되어야 하는지 시청자들께 어필하는 시간을 제가 드리겠습니다. 먼저 박용진 위원장님부터 할까요? [박용진/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대한민국의 5년은 대한민국의 향후 50년을 책임져야 될 되게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 시간에 이것저것 실험하고 남의 얘기 들어서 써준대로 읽고 대답하고 그렇게 끌고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을 더 앞으로 밀고 나가려면 경험 있고 비전 가지고 있고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대통령 후보의 자질을 이재명 후보가 갖추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꼭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앵커] 원희룡 본부장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윤석열 후보는 거짓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신의 눈앞의 목적을 위해서 말을 바꾸거나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일관된 인격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몇 달 겪어보니까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 속에서 배워가는 것을 매우 즐깁니다. 굉장히 빠른 학습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국민들께서 기대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한민용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JTBC 2022012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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