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장]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배달이 크게 늘은 가운데 택배 노동자들을 위로하는 시민 캠페인이 번지고 있습니다.
문 앞에 택배기사를 위한 손소독제와 음료, 간식이 놓였습니다. '요즘 택배 물량이 많은데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있는데요.
7살 어린이는 삐뚤삐뚤한 글씨와 정성이 담긴 그림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모두 해시태그 '택배기사님감사합니다'와 함께 SNS에 올라온 사진들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캠페인입니다.
코로나19로 우울감을 겪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책과 손편지를 보내는 운동도 한창인데요.
코로나19 국내 창궐 이후 50일 째, 주변의 이웃들을 위로하기 위한 따뜻한 긍정의 메시지가 조금씩 번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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